제목은 거창하게 적었지만 별건 없다. 현재 정착해가는, 그래서 더 편한 방법을 찾으면 바뀔 지도 모르는 현재의 티스토리 포스팅 환경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나는 현재 그림이 아주 많이 필요한 글을 쓰지 않는다. 언젠가 정보성글이나 소개 글을 적게 되면 그림이나 사진을 더 넣게 될 지도 모르겠지만, 현재의 포스팅은 철저하게 텍스트 위주이다. 사실 그림도 꼭 필요하지는 않은데 티스토리 스킨의 심미성을 고려해 대표 그림을 넣는 정도이다. 처음 LG G7+를 구입했을 당시에는 G7+를 최대한 활용하며 모든 작업을 하고자 했었는데 현재 G7+는 사용 빈도가 낮은 기기가 되었다. 웹서핑은 타블렛인 S5e가 쾌적하고, 글쓰기는 키보드가 월등히 편하고 화면은 작지만 그래서 가볍고 한손에 들어오는 아이폰SE가 그립감..
내가 굉장히 어린시절에 작은 숙녀 링으로 방영했었고, 나중에 들장미 소녀 린으로 재방영했다. 신기하게 어릴적이었지만 이 애니가 기억에 남았는데 등장인물들의 따뜻함이나 갈등이 잘 부각된 애니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다양한 인물관계와 갈등들 이 애니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주인공 린의 어린시절 마블관에서의 생활,린의 고모할머니와의 생활과 소피와의 갈등, 린의 승마와 라이벌 캐시와의 승부와 레이디 크러스트를 위한 여정이 그것이다. 그 외에 다른 등장인물들이 많고 인물관계가 얽히고 섥히기도 하며 그것이 로맨틱한 애정관계나 상속관계 애정관계들이 얽혀서 다양한 갈등을 빚어낸다. 한마디로 린의 성장과정은 그리 순탄치 않다.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린이 가장 먼저 겪는 갈등은 이복 친언니 세라에게 ..
예전에는 좀 더 이런저런 글이 섞었였는데 최근에는 좀더 글의 성격이나 종류에 따라서 나눠서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꽤 편하다. 나중에 또 바뀔 수도 있지만 현재 쓰고 있는 글씨기 틀은 이러하다. 메모 - 심플노트 어플 메모는 아이폰 메모를 썼었다. 그 이전에는 아이폰 메모에 메모 뿐 아니라, 글쓰기 초안들, 일기 등도 섞어서 썼다. 그러다 보니 조금 분류가 안되는 느낌이었다. 안드로이드로 옮기면서 아이폰, 안드로이드에서 다 사용이 가능한 심플노트로 옮겼다. 여전히 초안이나 이런 저런 글들을 빠르게 적을때 가장 애용하는 어플이다. 티스토리 글도 심플노트에 초안을 적고 티스토리 어플에 복사/붙여넣기를 해서 발행하고 있다. 글쓰면서 그림을 같이 넣을 수 없는 불편함이 있긴 한데 또 한편으로는 그림 없이 글줄만..
나는 가지고 있는 물건 가지수로는 미니멀리스트라고 부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eink리더기 개수만 꽤 많다. 다양하게 용도에 맞게 활용하고 있어서 다양한 책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물건 가짓수를 그저 줄이는 미니멀리스트와는 다르다.) 미니멀리스트 옷장은 적은 편이긴 하다. 꽤 오래전부터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다운 사이징을 계속 해왔는데 그 장점 중에 하나로는 이 여정을 통해 나에게 좀더 소중한 것을 알고 나만의 기준을 세워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미니멀리스트의 여정에 도움을 준것은 유명한 Konmari(곤마리, 곤도 마리에) 정리법이다. ‘설렘’을 기준으로 주변의 물건을 재배열하는 그녀의 방식은 물건과 관계를 다시 만들어나가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 지금은 설렘 뿐 아니라 자신만의 좀더 ..
나는 닥터후 뉴시즌의 팬이다. 러셀보다는 모팻쪽 이야기를 좀더 좋아했고 맷닥을 가장 좋아한다. 컴패니언으로는 에이미와 로리를 가장 좋아한다. 리버송도 꽤 좋아한다. 그래서 닥터후 시즌5,6쪽 이야기를을 좋아한다. 무서운이야기나 폭력적인 이야기를 잘 못보는 편인데, 닥터 후도 어느정도 무섭지만 공포 자체만이 초점도 아니고 닥터라는 캐릭터가 꽤 매력적이고 거기에 더해지는 상상력들이 재미있어서 즐겨 보게 되었다. 모펫 후를 좋아하다보니 작가가 바뀐 후로 닥터 후를 보지 않았는데, 워낙 악평이 많아서도 그랬다. 그러다 최근에야 시즌 11, 12를 보았는데 11을 보았을 때의 감상은, 워낙 악평을 들어서 기대치를 낮추고 봐서인지 그래도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을지도?였고 시즌 12까지 다 보고서는 조금 더 실망한 편..
오랜만에 영어책들을 다시 집어들었다. 나는 이런저런 안드로이드 기반 리더기들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킨들에서 구입한 영문책만은 킨들이 가장 보기 편함을, 오랜만에 오래된 킨들 페이퍼화이트2를 꺼내들고 느꼈다. 물론 나는 오더블 이머전 리딩도 많이 듣는 편이라 이를 이용할 때는 바로 오더블 재생이 동시에 가능한 안드로이드 킨들 어플이 낫다. 그러나 오디오북을 따로 들으며 페이지를 넘기거나 할 때는 단연코 킨들 화면이 다른 킨들 어플보다 사용성이 좋다. 물론 보이지나 오아시스 등의 상위 기종들은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페이퍼화이트 2보다 더 나은 사용성을 줄 수도 있다. 킨들이 킨들 안드로이드 어플보다 사용성이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페이지 넘김 제스쳐 킨들 안드로이드 어플은 기본적으로 페이지를 넘길..
갤럭시탭 S5e를 쓴지 꽤 시간이 지났다. LCD화면을 선호한다 어쩐다 하면서도 이 갤럭시탭 S5e는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이 갤럭시탭 S5e를 사용하게 되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가볍고 얇다. 가볍고 얇다는 것 자체만으로 사용성에 꽤 커다란 만족감을 준다. 손에 쏙 들어오는 느낌의 그립감과 부담되지 않고 글을 오래 읽을 수 있는 무게를 자랑한다. 핸드폰보다 한 화면에 보여주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탭 자체가 주는 쾌적함과 장점들이 있다. 오히려 글을 쓰거나 타자를 치는 것은 손에 들고 엄지로 칠 수 있는 핸드폰이 편한 면이 있지만, 글을 읽거나 할 때는 갤럭시탭 S5e가 더 쾌적하다. 그리고 탭용 크롬은 데스크탑처럼 이동 가능한 탭이 있어서 꽤 편리하다. 그래서 간단한 웹서핑을 할때는 시간이 걸리..
독특한 세계관 이 애니는 꽤 독특한 세계관을 가졌는데, 흔한 이세계물이나 환타지 물에서 보는 종류와는 완전히 다른 이 애니 자체가 가진 세계관을 그려내고 있다. 이를 그냥 설명식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세계관 안에서 살고 있는 이들의 일상생활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여줌으로서 그 세계에 점점 젖어들게 한다. 그래서 그 낯선 세계에 차츰 친숙해지고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바다 사람, 육지 사람 굉장히 신기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이 애니는 바다 속에서 살고 있는 바다 사람과 육지 사람이 존재한다. 바다사람이라고 해서 인어같은 존재가 아니라 똑같은 사람인데 피부에 있는 특이한 에나라는 막으로 인해서 물속에서 숨쉬고 말도 하고 살아갈 수 있다. 물속에서 타는 불도 있어서 요리도 하고, 기본적인 건물이나..
나는 아직도 아이폰 SE를 사용하고 있다. 내 모바일 사용 패턴의 변화로 안드로이드의 이전을 계획하고 LG G7+를 구입했지만, 완전히 아이폰을 버리고 넘어가는데는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아이폰 SE는 최근에 찾아보니 한때 “SE앓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인기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오랜시간 잘 사용한 느낌으로는 조금 그 인기를 이해할 수도 있었다. 이 아이폰 SE는 많은 장점이 있는데 1. 가볍다.(114g) 2. 작다(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다) 그리고 개인적인 장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1. LCD화면이다. 나는 여전히 아몰레드보다 LCD화면을 선호하는데, LCD를 쓴 LG G7+보다 아이폰 화면을 좀더 좋아한다. 그래서 좀 작은 화면 오랜 웹서핑이 필요할 때는 아이..
안드로이드 eink기기로 하이센스 A5도 가지고 있다. 역시 기본적으로 독서용이다. 하이센스 A5는 eink로 된 폰이다. 폰인 만큼 일반 리더기와는 다른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메인 폰으로 사용도 고민했지만 mms전달이 불안정한 면이 있어서 사용을 포기했다. 그리고 아무래도 흑백 화면은 사진 전달 등등에도 제약이 따른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하이센스 A5의 장점 1. 이동성 일단 작고, 가벼운편(160g)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eink리더기보다 심리적인 약함(?)이 덜하다. 수많은 eink리더기의 설탕 액정이 파손된 경험이 있는 나는 이동할때 eink기기를 어떤 형태로든 들고 나가는데 좀 망설여지는데, 이 하이센스 A5는 폰으로 나와서 리더기보다는 심리적으로 덜 설탕액정으로 느껴지는 면이 있다..
음악 애니 코토라는 악기를 소재로 했지만 코토 악기를 통해서 코토 뿐 아니라 음악의 매력, 합주의 매력을 잘 그려낸 애니이다. 코토는 그 음악을 만나는 통로이고 음악도 마음에 가 닿은 매개체이다. 음악에 대해서 나오는 한마디 한마디가 깊은 편이고 코토라는 악기의 경험을 통해 직접적으로 다가온다. 등장인물들 여러명이 악기와 음악에 초보여서 음악을 알아가는 기쁨 자체가 애니에 잘 녹아 있다. 그리고 진지하게 음악을 대하는 프로 인물들도 나와서 그 깊은 세계도 아울러 볼 수 있다. 착한 등장인물들 메인 캐릭터들이 다 마음이 예쁘다. 이런 캐릭터들이 얼굴을 붉히거나 눈물을 흘리며 하는 얘기들이 중심 이야기이다. 주요 인물들의 과거와 그 극복 과정 그속에서 서로를 알게 되는 과정 등이 음악과 어울어져 표현된다. ..
옴니버스 구성 자잘하게 스토리가 이어지긴 하지만 각 화가 단발성 사건으로 완결성 있는 구성을 띄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각 화에 흐르는 그 감정선이나 스토리가 꽤 서정적인 편이다. 그래서 각 화 각 화의 에피소드를 인상 깊게 기억하기도 한다. 단발성 캐릭터들과 단발성 주제들이 오가지만, 그 전체를 꿰뚫는 서정적인 분위기가 이 작품의 색깔을 이룬다. 미라클 예보 일본 원판의 경우 중간 정도까지는 예고편을 미라클 예보라고 방영한다. 날씨 예보에 빚대어서 다음 화 예고를 하는 건데, 날씨에 빚대는 묘사가 이 작품의 서정적인 감정선들과 꽤 어울린다. BGM BGM역시 꽤 서정적이다. 그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BGM은 유니콘 편에서 나왔던 곡이다. 쌍둥이 이야기 한국판 주제가가 "너무 달라 너무 달라 너무달라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