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eink기기로 하이센스 A5도 가지고 있다. 역시 기본적으로 독서용이다. 하이센스 A5는 eink로 된 폰이다. 폰인 만큼 일반 리더기와는 다른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메인 폰으로 사용도 고민했지만 mms전달이 불안정한 면이 있어서 사용을 포기했다. 그리고 아무래도 흑백 화면은 사진 전달 등등에도 제약이 따른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하이센스 A5의 장점 1. 이동성 일단 작고, 가벼운편(160g)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eink리더기보다 심리적인 약함(?)이 덜하다. 수많은 eink리더기의 설탕 액정이 파손된 경험이 있는 나는 이동할때 eink기기를 어떤 형태로든 들고 나가는데 좀 망설여지는데, 이 하이센스 A5는 폰으로 나와서 리더기보다는 심리적으로 덜 설탕액정으로 느껴지는 면이 있다..
내가 eink리더기를 쓰기 시작한 것은 10년쯤 전 부터이다. 그리고 그맘때가 웹상에서는 은거를 할 때여서 리뷰나 소감을 공유한적이 없다. 그러나 나는 사실 당시에 정말 수많은 사용기들과 팁들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 글이 그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한번 기기들에 대한 단상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가장 잘 쓴 기기들 * 첫기기 Sony Trs-T1 얇고 가볍고 또 물리키보드도 좋고 이어폰잭도 달리고 안드로이드 설치도 되었던 기기. 무게감이 특히 좋았다. * 가장 잘 쓴 기기중 하나 Oynx M92 마음에 들었던 점은 "터치 스크린이 아니라는 점". 이때는 리눅스 기반이고 블루투스 리모콘 등 요즘 기기의 편의성은 없다. 나는 젓가락과 펜을 연결해서 그걸로 책장을 넘기기도 했다. PDF를 보..
안드로이드 LCD폰으로 핸드폰을 고르는 조건을 압축시키고 놀란 것은 LCD폰들의 부재였다. 심지어 아이폰에도 신제품 진영에는 LCD폰이 적다. 아몰레드가 가진 느낌과 장점이 있고 S5e도 오래 사용해본 나는 아몰레드 사용을 아예 안한 것도 아니지만, 내 눈이 아몰레드의 표현방식보다 LCD의 표현방식을 더 편하게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eink기기도 눈이 편할 수 있지만 리플레쉬와 느린 반응 속도, 그리고 어두운 배경 (프론트 라이트로 해결 가능)은 때로는 LCD나 아몰레드보다 사용성에서 제약을 느끼게 된다 컬러 eink는 아직 ppi도 낮고. 초창기 컬러 eink인 미라솔이나 픽셀치(pixel-Qi), 젯북 컬러 등을 써봤던 경험을 떠올려보면 컬러 eink의 표현이 가지는 매력들도 있지만, 역시 eink..
개인적으로 LCD가 눈이 아몰레드보다 편해서 좀더 집중해서 이런 저런것을 하게 된다. 그냥 새 기기 LCD를 가지고 노는 것일 수도 있는데, 그래도 만족감이 크다. LG G7+는 현재로서는 구형 폰이지만 LCD가 주는 만족감이 있다. 화면은 뭘 하든 계속 봐야하는 것이어서 사용성에 직결하기 때문이다. 이는 선호도의 차이 일 수도 있다. 블루라이트 필터 프로그램, 어플 컴퓨터에는 예전부터 f.lux를 써 왔고 아이폰에 나이트쉬프트가 생기기 전에는 홈버튼 세번연속 클릭을 반전으로 설정해서 밤에는 검은 배경에 흰 글씨로 많이 봤다. 나이트쉬프트가 생긴 이후에는 검은 배경의 흰 글씨보다 노란 배경이 더 편해서 즐겨 썼는데, 내 폰 최대 밝기는 꽤 낮게 설정하고 나이트쉬프트는 거의 최대로 켜져 있어서 다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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