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SE로 블로그 발행


제목은 거창하게 적었지만 별건 없다.
현재 정착해가는, 그래서 더 편한 방법을 찾으면 바뀔 지도 모르는 현재의 티스토리 포스팅 환경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나는 현재 그림이 아주 많이 필요한 글을 쓰지 않는다. 언젠가 정보성글이나 소개 글을 적게 되면 그림이나 사진을 더 넣게 될 지도 모르겠지만, 현재의 포스팅은 철저하게 텍스트 위주이다. 사실 그림도 꼭 필요하지는 않은데 티스토리 스킨의 심미성을 고려해 대표 그림을 넣는 정도이다.

처음 LG G7+를 구입했을 당시에는 G7+를 최대한 활용하며 모든 작업을 하고자 했었는데 현재 G7+는 사용 빈도가 낮은 기기가 되었다. 웹서핑은 타블렛인 S5e가 쾌적하고, 글쓰기는 키보드가 월등히 편하고 화면은 작지만 그래서 가볍고 한손에 들어오는 아이폰SE가 그립감이나 키보드를 칠때의 편이성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영문 키보드 Grammarly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그리고 나는 이 Grammarly의 사용 비중이 매우 높아서 섣불리 안드로이드에서 글을 쓰기가 힘들다. 이렇게 10년을 아이폰을 쓴 이후에 안드로이드로 넘어가는 시도를 해보았지만 아이폰 생태계를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현재 내 아이폰SE는 배터리를 바꿔서 수명을 연장한 상태이다.
사실 가장 만족감을 가지는 아이폰이라 나중에 바꾸게 되면 아쉬울 것 같다. 잡스의 마지막 디자인이기도 하다.(잡스가 디자인한것을 모토로 성능만 올렸으니)
나는 이 이후에 신제품을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곳에서 지내서 사실 더 어두웠던 것도 있다.
그리고 책읽기도 G7+는 이잉크 리더기에 밀린다, 결국 사용빈도가 점점 낮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G7+를 아예 안쓰는 것은 아니고 요즘 나오는 핸드폰들에는 못미치겠지만 현재 가진 폰카메라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니, 영상을 찍거나 사진을 찍는데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녹음을 할 때도 쓰고 있다.
즉 현재는 컨텐츠 소비는 주로 갤럭시탭 S5e, 글쓰기는 아이폰SE, 사진은 LG G7+로 분리된 형태라고 하겠다.

내가 아이폰에서 티스토리 글의 초안을 쓰는 어플은 예전에도 이야기했던 심플 노트이다. 가장 가볍고 빠르고 직관적이라서 주로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대로 아이폰SE를 이용해서 포스팅을 올려도 되겠지만, 그렇게 쓴 초안은 갤럭시탭 S5e에서 불러와 그쪽 티스토리 어플로 서식을 수정하고 그림을 넣어서 발행하고 있다.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은 작아서 한손에 들어오는 그립감이 좋은 아이폰SE가 편하고 글쓰기가 필요없는 손터치로 하는 작업들은 화면이 큰 갤럭시탭이 더 시원시원하고 좋아서이다.

웹쪽의 티스토리 글쓰기는 티스토리 어플과 서식이 달라서 티스토리 어플쪽에서 발행하는걸 더 선호하고 있다.

분명 데스크탑을 이용하는 것 보다 좀더 가볍게 글을 쓰고 편하게 발행하기에 좋다. 아무래도 마우스나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직관적인 면이 있고 글쓰는 공간이나 장소의 제약이 덜하기 때문이다.
아이폰SE에서 발행까지 하는 것은 아직 테스트 해보지 않았는데, 근처에 S5e가 없을 때의 2안 정도로 구성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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