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후 복귀 닥터후의 새시즌 1-4를 맡았던 러셀 후가 돌아온다. 닥터후 시즌 11, 시즌12의 칩널후와 휘닥을 보고 보고 적잖이 아쉬웠는데 60주년을 기념으로 다시 러셀이 복귀한다고 발표되었다. 뭔가 좀 안심이다. 개인적으로는 모펫후를 더 좋아했지만 칩널후였던 닥터 후 시즌 11, 시즌 12를 보고 적잖은 충격에 닥터후 기억을 정화하기 위해 러셀 후도 몇편 다시 돌려봤는데 재미있게 봤다. 러셀 후도 재미있었다는걸 실감했다. 닥터후 시즌 11, 시즌 12를 크게 좋아하지 못한 이유는 최초의 여자 닥터여서라거나가 아니고 닥터의 위치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닥터가 외계인이 아니라 무슨 지구의 가장 현명한 현자 같은 느낌으로 나오면서 바른말만 해대는데 오히려 덕분에 그 바른말이 덜 와닿는 희한한 효과가 있었다...
겁쟁이 페달은 넷플릭스 애니, 왓챠 애니 추천, 라프텔 애니 추천 작품으로 세 곳 모두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부활동 스포츠 애니 이 애니도 부활동 스포츠 애니이다. 만화책 원작이기도 하다. 부활동 스포츠 애니에서 많이 다루는 소재인 구기가 아니라 특이하게도 로드 레이스를 소재로 하고 있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 로드 레이스의 세계를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로드 레이스의 세계에서 쓰이는 용어, 스플린터, 클라이머, 올라운더 등도 소개가 되고 하나하나에 대해 자세히 설명도 하면서 그려내고 있다. 뜨거운 스포츠 애니 가슴이 타오르는 열정적인 인물들도 등장해서 그렇게 하나에 몰두하는 인물들을 볼 수 있는 뜨거운 스포츠 애니이다. 로드 바이크라는 소재로 꿈을 향해 달리고 우정을 쌓아가는 인물들이 부각된..
90년대 애니 에스카플로네는 4:3, 90년대 애니이다. 작화가 뛰어난 편이며 셀화를 이용한 애니이기도 하다. 왓챠 애니 추천 작품으로 극장판을 왓챠에서 볼 수 있다. 판타지 주인공이 이세계로 넘어가서 모험을 하게 되는 판타지이다. 요즘의 양산형 이세계 판타지물은 아니고, 에스카플로네만의 세계관을 갖춘 판타지이다. 가이아라는 환상 세계를 하나하나 잘 보여주고 있다. 타로 카드 타로 카드 점이 나온다. 타로 카드를 알게 된 애니이기도 하다. 매 화의 제목에 타로 카드가 등장하고 타로 카드 점이 작품의 소재 역할을 한다. 다우징도 나온다. 코 특징적인 코 디자인을 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보다 보면 나중에 익숙해지기도 한다. 사카모토 마아야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가 어릴 때 주연을 한 대표작이기도 하다. 많..
소녀혁명 우테나는 추천 명작 애니이다. 혁명은 일어나는가? 센세이션한 작품이고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 중에 하나이다. 여러가지로 멋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연출 연출이 멋지다. 그냥 그래서 전체적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많다. 우테나만의 독특함이 굉장히 잘 살아있다. 젠더 젠더이론이나 여성학적으로도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 실제 일본 교환학생에 갔을 때 젠더론 수업에서 이 소녀혁명 우테나를 다루기도 했다. 이해 불가능 알 수 없는 연출, 알수 없는 장치, 알 수 없는 효과, 의미 불명의 무언가가 작품 도처에 산재한다. 자신만의 해석을 부여할 수도 있고 해석을 해볼 수도 있으며 그 의미 불명 자체를 즐길 수도 있다. 마치 실험 연극이나 아방가르드적인 무엇을 본 듯한 그런 느낌을 준다. 그 느낌이 우테나이기도 하..
명작 애니 나는 이 후르츠 바스켓을 보지 않고 제목만 접해보다가 이번에 신작 애니가 완결이 났길래 쭉 봤는데 예상 외로 잘 봐서, 유명했던 이유를 실감했다. 나름 명작 애니나 만화의 반열에 들만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사려 깊은 고찰 삶에 대해 성찰하는 많은 독백들이나 대화가 등장하고 깊이도 있으며 지혜도 닮겨 있다. 이것만으로 이 작품이 명작 반열에 오를만 하다고 느꼈다. 삶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시선, 고민하면서도 삶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시선이 작품 전체에 녹아 있다. 일상과 판타지 이 애니는 일상과 판타지가 조화를 이룬다. 사람이 동물로 변신하는 부분이 판타지적인데, 다만 그 판타지가 마법같은 판타지로 작용하기 보다 상징적인 의미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이 요소는 부모가 자식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웹툰 원작 애니 이 만화는 라노벨이나 만화가 아니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일본에서 매우 인기가 있었던 간판작품이라고 한다. 고등학교 다시 다녀보기 고등학교를 다시 다녀본다면?이라는 심플한 소재를 가지고 작품을 이끌고 있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타임슬립이나 시간을 되돌려서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를 다시 다니거나 내 인생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어른의 기억을 가지고 몸을 어리게 만들어서 고등학교를 잠시 새롭게 다시 다녀보는 것이다. 이것이 ReLIFE, 리라이프 프로젝트리며 이 프로젝트가 작품의 중심 소재이다. 명탐정 코난, 약으로 유아화 약을 먹고 몸이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컨셉은 명탐정 코난을 통해 더 유명하다. 주인공 명탐정 코난은 고등학생인데 약을 먹고 초등학생이 되어서 활약중이다. 리라이프도 이..
라노벨 원작 게이머즈!는 라이트 노벨 원작이 애니화 된 작품이다. 가벼운 애니 큰 깊이가 있거나 하다기 보다는 1쿨짜리 매우 가벼운 학원물이다. 그냥 가볍게 즐기며 볼 수 있는 정도의 작품에 가깝다. 너무 선정적이지도 않고 폭력성도 적다. 개그 요소가 많은 편이다. 재미 이 작품이 재미를 주고자 하는 부분은 인간관계인데 남2, 여3의 5각관계 비슷한 관계가 나온다. 사실 서로의 애정관계가 얽히고 섥힌 치정싸움이라기보다 애정라인은 더 확실한 편인데, 본인이 둔감해서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혹은 착각이나 오해로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부분이 크다. 그래서 치정싸움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돕는 우정관계에 훨씬 가까운데 그 돕는 방향성이 착각때문에 어긋날 때가 많아서 이 부분이 재미를 준다. 서로가..
금색의 코르다는 노다메 칸타빌레, 울려라! 유포니엄, 피아노의 숲, 4월은 너의 거짓말과 조금은 결을 달리 하는 음악 만화이자 애니이자 게임이다. 가장 큰 차이는 이 작품은 게임이 원작이며, 일반 게임이 아니라 안젤리크로 여성향 오토메 게임을 연 네오로망스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이다. 나는 네오로망스 시리즈 중에서는 안젤리크를 가장 좋아하지만 “네오로망스 페스타”등의 성우 이벤트에는 이 금색의 코르다도 등장한다. 그러나 연애 중심으로만 스토리가 흘러가는 것은 아니고 음악이라는 큰 줄기를 가지고 진행된다. 공략 대상들 여성향 오토메게임, 즉 연애 시뮬레이션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주인공은 여성이고 다른 남성 등장인물들은 공략대상이다. 다들 개성이 있고 성격이 달라서 취향대로 공략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여자 ..
피아노의 숲은 노다메 칸타빌레, 4월은 너의 거짓말, 울려라 유포니엄과 다르게 본격적으로 피아노만을 중심으로 한 음악 만화이자 음악 애니이다. 만화책으로는 26권 완결이고, 넷플릭스 애니로 독점 2쿨까지 완결이 났고, 왓챠에서는 유년을 배경으로 한 극장판을 시청할 수 있다. 주인공의 환경 이 작품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주인공이 처한 환경이 다른 작품들하고 크게 다르다. 소위 음악은 “있는 집”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예를 들어 노다메 칸타빌레의 치아키는 엄마가 파리에 하숙집을 운영할 정도로 부유하다. 그러나 이 작품의 주인공은 약간의 부유함 정도도 아닌 밑바닥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모두가 꺼리는 지역에서 살고 있으며 엄마는 몸을 파는 사람이고, 어려서 어린 아이인 주인..
4월은 너의 거짓말은 넷플릭스 애니, 왓챠 애니 추천 작품이다. 음악 애니 울려라! 유포니엄이나 노다메 칸타빌레와는 또 다른 종류의 음악 애니이다. 중학생의, 부활동이 아닌 개인 음악가의 이야기이다. 만화책 원작이다. 그렇지만 음악 애니인 만큼 애니로 시청했을 때의 장점이 있으며, 작화나 연출도 괜찮은 편이다. 트라우마 치유 애니 이 애니는 트라우마 치유 애니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은 커다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피아니스트이지만 피아노를 잘 치지 못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이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는 과정에 대한 애니이기도 하며, 그 트라우마 속에 있던 과거 이야기를 발견해가는 애니이기도 하다. 그 트라우마에 대한 시각적 묘사나 연출이 작품에 큰 비중으로 등장한다. 그 느낌을 물 속에 잠긴..
울려라 유포니엄은 왓챠 애니 추천, 라프텔 애니 추천 작품이다. 부활동 음악 애니 이 작품은 음악 애니인 동시에 일본 고등학교 부활동 애니이기도 하다. 많은 고등학교 부활동 애니의 특징이 그렇듯이 전국대회라는 목표가 있으며 전국대회까지의 여정을 그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물론 음악이라는 장르인 만큼 몇몇 스포츠 물처럼 토너먼트 전은 아니고 몇번의 단계를 거쳐서 출전하고 그 중에서 상의 우열을 가리게 된다. 즉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콩쿨을 위한 부활동이 작품의 중심이다. 실제로 “즐기기 위한 음악”과 “이기기 위한 음악”중 무엇을 할지 묻는 장면도 나온다. 그리고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곳을 향해 달려가는 애니이다. 합주이긴 하지만 인원도 많고 파트별 연습이나 개인 연습도 많이 필요한 장르이기..
음악 애니 중에서는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으로, 다시 봐도 늘 재미있게 보는 작품이다. 만화책 원작으로 애니화도 되고 일본 드라마로도 만들어졌으며 드라마도 작품성이 높다. 한국 드라마도 만들어진것 같은데 평은 그리 좋지 않았던 듯 하다. 왓챠에서 노다메 칸타빌레 드라마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일본 드라마 드라마의 큰 특징은 어쩌면 때로는 애니보다도 원작 작품의 개그 코드나 연출을 잘 살렸다는 점이다. 이는 철저하게 원작을 살리고 원작을 돋보이게 하려고 노력한 부분이 드러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실제 배우들의 인터뷰를 보면 작품을 읽고 캐릭터 연구도 많이 하고 원작에 손상이 가지 않게 연기하고자 한 노력을 알 수 있다. 연출도 굉장히 과장되고 만화적으로 해서 오히려 애니의 연출이 심심할 정도이다. 애니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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