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국 이야기는 왓챠 애니 추천, 라프텔 애니 추천 작품이다. 동양풍 판타지 이 작품은 십이국기와는 또 다른 동양풍 판타지이다. 시종일관 진지한 십이국기에 비하면 개그도 많은 편이다. 유라 카이리 최초의 여성향 오토메게임인 안젤리크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이너인 유라 카이리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그만큼 작품 자체는 여성향이고 역하렘같은 분위기도 있다. 주인공의 짝이 거의 정해진 채로 나와서 역하렘같은 분위기는 덜할 수도 있는데 취향별 잘생긴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 얼굴 맛집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다.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8주 12국이 나왔던 십이국기와는 달리 채운국이라는 한 나라에 대한 이야기인데 8주로 나뉘어 있다. 그리고 그 8주의 세계관 내에 있는 것은 채운 8선이다. 즉 신선이 존..
동양풍 판타지 십이국기는 동양풍 판타지이자 정치물이라고 할 수 있다. 십이국이 있는 세계에 주인공이 소환되면서 시작되는 일종의 이세계물이라 할 수 있는데 세계관이 매우 독특하다. 꽤 탄탄하고 깊이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다른 세계 독특한 세계관 하나는 아이가 나무에서 열린다. 그래서 부모와 자식이 닮지 않았다. 그리고 반수라고 하는 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인간도 있다. 사는 생물들도 다르고 요마나 요수라고 불리는 생물도 존재한다. 세계관의 정점은 정치 시스템인데 12개의 나라에 각각 기린이 있고 그 기린이 왕을 고른다. 그리고 그 왕이 선정을 하는 한 그 생명이 유지되며 오래도록 나라를 통치한다. 왕이 정치를 어긋나게 하기 시작하면 기린이 병에 걸리고 기린이 죽으면 왕도 같이 죽는다. 그러나 기린이 죽기 ..
방패 용사 성공담 애니는 라이트노벨 원작의 애니메이션으로, 넷플릭스 애니와 왓챠 애니로 시청이 가능하다. 게임과 현실의 조화 이 이야기는 이세계 소환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이세계에서는 게임과 같은 스테이터스 창을 띄울 수 있는 설정이 있다. 레벨 등 많은 설정이 게임의 방식을 따르고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좀더 현실에 가까운 곳에 소환되어서 다른 세계에서의 삶을 사는 용자물과는 조금 다르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 일본 라이트노벨에서 이런 형식의 구성도 인기를 끄는 것 같다. 사람의 능력치가 수치화되어 보이고 레벨이 올라가는 등의 수치화는 현실의 일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다. 그만큼 어떤 사람의 능력이나 재능은 복합적이고 한가지 패러미터로 측정할 수 없기도 하다. 어떤 의미에서는 타인과의 비..
암살교실은 왓챠 추천 애니로 넷플릭스 애니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교육 만화 암살교실이라는 제목만 보고는 폭력적인 것이 전면에 드러난 작품이려나 했는데 이 만화의 주축은 교육에 관한 만화이다. 매력적인 교사와 제자들이 등장한다. 자기의 사정이 있는 매력적인 교사가 등장하는 점에서는 일본 드라마 “여왕의 교실”과 통하는 면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폭력성? 그렇다고 선정성이나 폭력성이 아예 없는 작품은 아니다. 어느 정도 살짝 불쾌하거나 그로테스크한 연출도 있다. 그러나 그를 통해 보여주고 싶어하는 이야기의 중심 축이 따로 있다. 일본 만화 특유의 선정성은 좀 아쉬운 부분일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이 한편으로는 교사의 인간성을 느끼게 하는 소재로서 활용되는 면도 있다. 주인공인 살선생은 완벽하고 뛰어난 교사가..
쿠로코의 농구는 왓챠 추천 애니이고 넷플릭스로도 시청 가능하다. 한 획 쿠로코의 농구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한 획을 그었던 작품이다. 나는 인기를 누리던 당시가 아니라 나중에 보게 되었는데 나중에 봐도 재미있었다. 머리색 처음에 작품 포스터만 봤을때 머리 색을 보고 좀 놀랐다. 애니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이 눈에 띄는 머리색을 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스포츠물 처럼 현실적일 경우는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도 많나. 동양인이 중심인 일본이 배경이기 때문에 농구만화로 한획을 그은 슬램덩크만 해도 주인공 강백호(하나미치)가 붉은 머리지만 다른 팀원들은 검은 머리이고 다른 등장인물들도 대부분 검은 머리나 갈색 머리 정도의 현실적인 머리 색이다. 그래서 같은 농구만화를 표방하면서도 총 천연색 머리색을 가진 이 만화를..
이 ‘런웨이에서 웃어줘’는 넷플릭스 애니 목록에서 우연히 시청한 작품으로 현재 한 쿨(12화)의 짧은 구성이다. 슈퍼 모델 지망생과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 이야기이다. 왓챠 애니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꿈과 현실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꿈을 가지고 있다. 한명은 슈퍼 모델, 또 한명은 패션디자이너이다. 세상의 많은 분야가 그렇지만 이 분야도 현실적인 벽이 냉정한 분야이고 단순히 그 직업을 가지게 되는 진입에도 현실적인 벽이 존재하며 나아가 그 분야에서 수 많은 경쟁을 제치고 성공하기는 더욱 어려운 분야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요인은 재능이나 신체적인 조건, 감각, 그리고 금전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 작품은 그러한 현실적인 벽이 부딪힌 주인공들이 그럼에도 꿈을 꺾지 않고 도전하는 내용이기도 하며, 어쩌..
그랑조트, 방영판 이름 그랑죠는 내가 처음으로 매니악하게 빠졌던 애니였을 가능성이 있다. 당시에 애니 자료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방영할 때 공중파 방영을 놓치면 다시보기도 안되던 시절이었지만 되도록 열심히 챙겨보았다. 그랑조트, 그랑죠 놀이 이 그랑죠는 당시 놀이를 하기도 했는데 내가 다이치 한국명 장민호였고 친구 동생이 웅이, 친구가 재롬을 하며 자주 놀았다. “그랑죠 슈퍼 체인지”를 손동작까지 같이 하거나 “지크갈 프리즈 나와라 슈퍼 에이디 카이져” “단칼에 박살낸다!” “슈퍼 에이디 카이져!” “도막사라무” 등의 주문을 외우며 살았다(다 머릿속으로 기억하는 걸 적고 있다...). 심지어 그랑죠를 응용한 세세세를 만들어서 하고 놀았던 것도 같다. 그랑죠 프라모델, 장난감, 완구 그랑죠 장난감도 종류별..
소드 아트 온라인 1기를 비롯한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를 봤다. 왓챠를 통해 봤고,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취향문제 소드 아트 온라인을 관련해서는 포스팅을 적기가 살짝 애매한 느낌이 있는데, 내가 포스팅을 하는 작품은 내가 마음으로 좋아하는 작품이 많은데 이 작품은 완전히 내 취향과 겹치는 작품은 아니다. 실제로 이 작품을 여성학적으로 비평한 비평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도 있다. 그렇지만 그런 부분까지 포함해서 대중의 인기를 끌 수 있는 요소를 요소 요소 넣은 인기작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대중을 위한 인기나 상업적인 요소는 꼭 작품의 도덕성이나 윤리관과 겹치지는 않는다. 요즘은 PC(정치적 올바름)과 함께 그러한 움직임도 더 생기고 있지만 PC로 인한..
슬레이어즈 시리즈는 한 획을 그었던 작품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추억과 애착이 많이 있는 작품으로 PC통신 시절에 팬 소모임에서 활동을 하기도 했다. 더빙 한국어 더빙 슬레이어즈 시리즈는 두 종류의 한국어 더빙이 있는데 하나는 마법 소녀 리나로 방영된 SBS더빙이고 하나는 투니버스 더빙이다. 더빙은 둘 다 호평인 편이고 개인적으로는 최덕희님의 리나가 있는 SBS 더빙을 좀더 선호한다. 아마 찾아보면 일부 더빙이 집에 비디오 녹화로 남아 있을 듯 하다. 일본어 더빙 물론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일본 원어와 메구미의 주제곡들도 좋고 당시에도 인기가 많았다. 내가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일본 노래들을 들어본 것이 바로 이 슬레이어즈 시리즈인 것 같다. 주제곡 들이 좋은 편이고 캐릭터 송들도 좋다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
에반게리온 글을 쓰고 보니 이제는 시리즈가 많아져서 에반게리온 보는 순서를 고민할 사람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에반게리온을 어떤 순서로 보는 것이 재미있을까?같은 단상을 해본다. 신극장판 시리즈부터 시청은? 신작부터 들어가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나는 셀 화를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예전 4:3의 에바는 요즘 애니에 익숙해지면 낡은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신극장판을 먼저 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신극장판 시리즈는 요즘에 에바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좀더 위화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화나 제작 방식을 따르고 있을 것도 같다. 신극장판은 에반게리온 서, 에반게리온 파, 에반게리온 Q, 에반게리온 다카포(리피트)가 있는데 이 중에서 임의로 어느 것을 먼저 시청했을 때 이해 정도가 어떻..
에반게리온 다카포 다시보기 에반게리온 다카포는 아마존 프라임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의 초반 체험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에반게리온 다카포 감상 이 문서는 소개문이 아닌 감상문으로 개인적인 해석이나 견해와 스포일러를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웠던 Q이후에 오랜 시간에 걸려 나온 이 극장판 마지막편 에반게리온 리피트는 그 사이에 내가 세상을 보는 관점 등도 변할 만큼의 시간이 지난 다음 나오기도 했다. 그래서 조금은 에바를 다른 마음으로 보며 감상하려나 했지만 역시 10대와 20대를 걸치며 보았던 작품이었던 만큼 그냥 에바구나 하면서 보기도 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크게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니어 서드 임펙트 이후에 마을에 대한 묘사였다. 특히 모내기를 해..
에반게리온 서파큐 감상. 이 글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개인적인 해석과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주의 부탁합니다. 이것은 에바가 “이런 작품이다”라는 작품 분석이나 해석이라기 보다 나에게는 에바가 “이런 작품이었다”는 주관적인 해석에 가깝습니다. 캐릭터 디자이너의 혐한 논란으로 문제가 되기도 하는 작품이지만 적어도 이 신극장판 마지막편은 캐릭터 디자이너와 무관하기도 합니다. 에반게리온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이 아마존 프라임에 공개되었다.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마지막편을 봤다. 에바는 나의 10대와 20대에 의미가 있었던 작품이다. 에바 TV판과 에바 구극장판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마 마음에 인간 관계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이 깊어가던 시절에 그러한 감정들을 여과없이 전면에 표현하는 이 작품에 위로를 받았었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