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스쳐지나갈 수도 있는 작품은 나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이 대운동회 홈페이지가 이안디의 전신이기 때문이다. 내가 가장 처음 홈페이지를 만든 것이 대운동회 팬페이지였다. 당시 대운동회는 방영중이었거나 방영을 막 마친 상태였고 이 작품을 꽤 재밌게 봤던 나는 어떤 분의 팬페이지에 영향을 받아서 비슷하게 페이지를 만들었었다. 그분과는 메일로 직접 연락하기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비슷하게 만들기 시작해서 죄송하기도 하다. 나중에는 점점 이런저런 디자인 감각이 쌓이면서 좀더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페이지를 꾸려갔고 개인페이지를 열거나 학급홈페이지를 만들거나 하기도 했었다. 소심한 주인공어떤 작품을 재미있게 본다는 것은 정서적인 부분이 많이 포함되어서 사실 내가 이 작품을 빠져서 재밌게 봤던 이유를 ..
동화적 취향 유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내 취향은 일견 확고하다. 그것은 "세계명작동화시리즈"로 대변되는 아니메 시리즈와 같은 정서이다. 세계명작동화시리즈 중에서 특히 좋아하는 작품은 "키다리 아저씨"와 "로미오의 푸른 하늘"이었다.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애니로는 동화책 원작의 "나와 나 - 두사람의 로테"를 꼽는다.(우연히 이안디와 제목이 같다.) 해리포터 시리즈도 참 즐기면서 재미있게 봤다. 푹 빠져 했던 게임으로는 스퀘어에닉스의 "킹덤하츠"가 있다. 꾸러기수비대처럼 디즈니 속 세계들을 여행하는 이야기로 정서가 동화적이다. 이 킹덤하츠의 영향으로 거의 대부분의 디즈니 애니 영화들을 속편까지 보기도 했다. 혹은 "안젤리크"역시 좋아했다. 역시 오토메시리즈로 꽤 동화적이다. 요즘 양산되는 많은 애니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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