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어책들을 다시 집어들었다. 나는 이런저런 안드로이드 기반 리더기들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킨들에서 구입한 영문책만은 킨들이 가장 보기 편함을, 오랜만에 오래된 킨들 페이퍼화이트2를 꺼내들고 느꼈다. 물론 나는 오더블 이머전 리딩도 많이 듣는 편이라 이를 이용할 때는 바로 오더블 재생이 동시에 가능한 안드로이드 킨들 어플이 낫다. 그러나 오디오북을 따로 들으며 페이지를 넘기거나 할 때는 단연코 킨들 화면이 다른 킨들 어플보다 사용성이 좋다. 물론 보이지나 오아시스 등의 상위 기종들은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페이퍼화이트 2보다 더 나은 사용성을 줄 수도 있다. 킨들이 킨들 안드로이드 어플보다 사용성이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페이지 넘김 제스쳐 킨들 안드로이드 어플은 기본적으로 페이지를 넘길..
갤럭시탭 S5e를 쓴지 꽤 시간이 지났다. LCD화면을 선호한다 어쩐다 하면서도 이 갤럭시탭 S5e는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이 갤럭시탭 S5e를 사용하게 되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가볍고 얇다. 가볍고 얇다는 것 자체만으로 사용성에 꽤 커다란 만족감을 준다. 손에 쏙 들어오는 느낌의 그립감과 부담되지 않고 글을 오래 읽을 수 있는 무게를 자랑한다. 핸드폰보다 한 화면에 보여주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탭 자체가 주는 쾌적함과 장점들이 있다. 오히려 글을 쓰거나 타자를 치는 것은 손에 들고 엄지로 칠 수 있는 핸드폰이 편한 면이 있지만, 글을 읽거나 할 때는 갤럭시탭 S5e가 더 쾌적하다. 그리고 탭용 크롬은 데스크탑처럼 이동 가능한 탭이 있어서 꽤 편리하다. 그래서 간단한 웹서핑을 할때는 시간이 걸리..
나는 아직도 아이폰 SE를 사용하고 있다. 내 모바일 사용 패턴의 변화로 안드로이드의 이전을 계획하고 LG G7+를 구입했지만, 완전히 아이폰을 버리고 넘어가는데는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아이폰 SE는 최근에 찾아보니 한때 “SE앓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인기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오랜시간 잘 사용한 느낌으로는 조금 그 인기를 이해할 수도 있었다. 이 아이폰 SE는 많은 장점이 있는데 1. 가볍다.(114g) 2. 작다(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다) 그리고 개인적인 장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1. LCD화면이다. 나는 여전히 아몰레드보다 LCD화면을 선호하는데, LCD를 쓴 LG G7+보다 아이폰 화면을 좀더 좋아한다. 그래서 좀 작은 화면 오랜 웹서핑이 필요할 때는 아이..
안드로이드 eink기기로 하이센스 A5도 가지고 있다. 역시 기본적으로 독서용이다. 하이센스 A5는 eink로 된 폰이다. 폰인 만큼 일반 리더기와는 다른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메인 폰으로 사용도 고민했지만 mms전달이 불안정한 면이 있어서 사용을 포기했다. 그리고 아무래도 흑백 화면은 사진 전달 등등에도 제약이 따른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하이센스 A5의 장점 1. 이동성 일단 작고, 가벼운편(160g)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eink리더기보다 심리적인 약함(?)이 덜하다. 수많은 eink리더기의 설탕 액정이 파손된 경험이 있는 나는 이동할때 eink기기를 어떤 형태로든 들고 나가는데 좀 망설여지는데, 이 하이센스 A5는 폰으로 나와서 리더기보다는 심리적으로 덜 설탕액정으로 느껴지는 면이 있다..
LG G7+를 써본지 한달 쯤 되어간다. 그동안 아이폰 대비 느꼈던 장점 몇가지를 정리해본다. 나는 그 전까지는 아이폰만 10년 써왔고 LG G7+는 내 첫 안드로이드 폰이다. 아이폰 대비 안드로이드 장점 "전체선택"이 어디든 뜬다텍스트를 블록을 잡아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이폰은 경우에 따라서 이게 뜨지 않아서 블록을 수동으로 잡고 옮겨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내가 쓰는 iOS버전의 경우) 안드로이드에서는 블록이 잘 뜬다. 이게 생각보다 매우 요긴하고 편하다. 위젯 사용 가능이제는 아이폰도 위젯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서 안드로이드만의 장점이라 하긴 그렇지만, 해외 시각을 확인해야 할 일이 많은데, 위젯으로 띄워놓으니 참 편하다. 원클릭 on/off어플들몇몇 어플들은 원클릭으로 각종 기능을 켜거나 끌 수..
eink 안드로이드나는 안드로이드 폰 LG G7+도 있고 안드로이드 태블릿 갤럭시탭 S5e도 있다. 그렇지만 이 둘로 책을 읽으려 시도하다가도 결국은 Likebook Ares를 들고 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다음과 같다. 느리다eink기기는 굉장히 굼뜨고 느리다. 하이센스 A5같은 성능이 좋은 폰은 좀 덜한데 그래도 eink특유의 굼뜬 느낌이 완전히 없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Likebook Ares 같은 일반 리더기쯤 되면 그냥 성능 자체가 느린 것도 있어서 더 느리다. 이 이야기는 어떤 기능을 실행하고자 했을때 기다림의 시간이 많고 뭔가 어플 사이를 오간다거나 무언가를 하기가 꽤 번거롭다는 것이다. 근데 그것이 eink리더기로서는 크나큰 장점을 발휘하기도 하는데, 리더기를 손에 들면 책읽는 것 말고 달..
아이폰 나는 10년 가까이 아이폰을 써 왔다. 아이폰은 노티피케이션 바에 표시하는 정보가 많지 않은 편이다. 시계랑 전지, 통신사 신호나 와이파이 등이다. 안드로이드 아이폰에서는 그다지 노티바에 표시되는 정보들이 방해처럼 느끼지 않았는데 안드로이드는 좀 귀찮게 느껴졌다. 몇몇 정보는 시스템적으로 끄고 켤 수 있지만 그래도 위에 뜨는 아이콘이나 정보가 아이폰보다 많은 편이고 좀 정신이 없다. 혹은 아이폰은 시스템적인 접근이 어려워서 표시되는 정보를 지우거나 표시할 시도 자체를 안했는데 안드로이드는 그게 가능해서 더 신경쓰였는지도 모르겠다. 삼성 굿락 갤럭시 탭 S5e를 쓰며 삼성 안드로이드를 처음 써봤는데 삼성에서 만든 앱들 만듦새가 좋았다. 그중에는 굿락도 있었는데 굿락의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지만 그..
아이폰 Siri 읽어주기 아이폰에는 Siri가 생긴 이후로 읽어주기 설정을 잘 하면 텍스트 선택을 했을 때 "읽어주기"가 뜬다. 이는 읽기보다 듣기가 편할때, 한글이든 영어든 다른 외국어든 꽤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읽을 때 필요한 집중력이랑 들을 때 필요한 집중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종종 한국어 책도 TTS로 들을 때가 있다. 그리고 나는 영어나 일본어가 때로 듣기가 더 편해서 이 기능을 웹페이지를 웹서핑 할때 쓰기도 했고, 어학공부를 하고 있자면 특정 단어의 발음을 확인할 때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Siri가 다국어를 지원하는 만큼 영어나 일본어 뿐 아니라 프랑스어나 독일어 등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는 언어가 있다면 거기 맞춰서 쓸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웹 읽어주기 기능 부재 안드로이드..
음악어플을 찾아서 안드로이드로 넘어오면서 음악 어플들을 찾아보았다. 많이 쓰는 어플들에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각각 들어보고 최종적으로 소리가 가장 마음에 드는 Neutron Player로 결정하였다. 무손실 음악듣기 Neutron 플레이어가 빛을 발할때는 flac같은 무손실 음악을 들을 때이다. 신기하게 다른 플레이어랑 다른 소리를 들려주는데 그게 좋아서 듣게 된 노래들이 많다. 나는 같은 곡을 들을때 Neutron player가 들려주는 소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물론 이는 취향에 따라서 다를 수 있는데 Onkyo HF Player, Hiby Music, USB Audio Player Pro 등을 쓰는 사람도 있다. 나도 Onkyo HF Player도 꽤 마음에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Neutron p..
아이패드의 타블렛으로 사용성나는 아이패드를 2때부더 3까지 썼다. 펜도 달리지 않은 아이패드의 완전한 초창기 모델이다. 그러나 그 상태에서 아이패드는 매번 핸드폰이 아닌 타블렛으로서 괄목할만한 변화가 있었는데, 처음부터 아이패드는 아이폰 iOS와는 차별되는 아이패드만의 iPadOS가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OS는 아이폰과는 다른 화면이 넓은 "타블렛"이기 때문에 차별된 "타블렛"으로서의 독특한 사용성에 맞춰져 있었다. 예를 들어 네 손가락 어플 전환이나 다섯손가락 오무르기 어플 닫기 등은 크기가 작은 아이폰에는 불필요한 기능이지만 화면이 넓은 아이패드에는 꽤 요긴한 기능이다. 이렇게 타블렛 거의 초장기부터 아이패드는 그 패드만의 독특한 OS를 갖춰 나갔다고 할 수 있다. 화면만 큰 폰인 안드로..
LCD vs 아몰레드나는 개인적으로 아몰레드보다 LCD 액정이 눈이 덜 아프다. 구 기종이지만 일부러 LCD폰인 LG G7+를 구입한 이유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아이폰을 쭉 써왔고 마지막 아이폰이 아이폰 SE였던 나는 그다지 아몰레드와 큰 인연이 없었는데, 갤럭시탭 S5e를 사용하게 되면서 아몰레드를 접하게 되었다. 갤럭시탭 S5e갤럭시탭 S5e는 장점이 많는 기기이다. 펜이 없는 타블렛이지만 웹서핑이나 멀티미디어 소비 등으로 꽤 편리한 사용성을 가지고 있다. 일단 얇고 가볍다. 이 두가지가 주는 사용성이 참 크다. 그런데 이렇게 며칠 즐겁게 갤럭시탭 S5e를 사용하다가 눈이 부셨다. LCD에 적응된 내 눈은 아몰레드의 발광이 자극적이었다. 아몰레드의 장점 리얼블랙아몰레드의 장점 중 하나는 리얼 블랙의 ..
아이폰 기본 사진 어플나는 아이폰을 10년 넘게 사용해 와서 갤러리 어플을 따로 설치해 본 적이 없다. 아이폰의 기본 사진 어플은 굉장히 미려하고, 얼굴로 사람 찾기도 해주고 셀카도 나눠주고 간단한 편집도 되고 인터페이스도 보기 편하다. 편한 정도가 아니라 예쁘다. 그리고 직관적이다. 이런 탄탄함이 아이폰이 가진 매력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제약들의 답답함과 동시에, 깔끔함과 기본 사용성의 완성도이다. 안드로이드 노티피케이션보다 아이폰의 제어센터가 그림과 선의 직관성으로 조명이나 음량을 조절하기 더 편하고 배치도 깔끔하다. 아이폰을 쓰면서 그래서 나는 서드파티 갤러리 어플과는 인연이 없었다. 사진 어플에서 공유도 직관적이고, 에어 플레이, 프린트 등도 쉽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