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타블렛용 키보드의 아쉬움(아이패드와 비교)
- 기기 활용
- 2021. 3. 19.
아이패드의 타블렛으로 사용성
나는 아이패드를 2때부더 3까지 썼다.
펜도 달리지 않은 아이패드의 완전한 초창기 모델이다.
그러나 그 상태에서 아이패드는 매번 핸드폰이 아닌 타블렛으로서 괄목할만한 변화가 있었는데, 처음부터 아이패드는 아이폰 iOS와는 차별되는 아이패드만의 iPadOS가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OS는 아이폰과는 다른 화면이 넓은 "타블렛"이기 때문에 차별된 "타블렛"으로서의 독특한 사용성에 맞춰져 있었다.
예를 들어 네 손가락 어플 전환이나 다섯손가락 오무르기 어플 닫기 등은 크기가 작은 아이폰에는 불필요한 기능이지만 화면이 넓은 아이패드에는 꽤 요긴한 기능이다.
이렇게 타블렛 거의 초장기부터 아이패드는 그 패드만의 독특한 OS를 갖춰 나갔다고 할 수 있다.
화면만 큰 폰인 안드로이드 타블렛 갤럭시탭
그에 반해서 안드로이드 갤럭시탭은 화면이 큰 타블렛이라고 타블렛만의 고유한 OS를 쓰지 않는다. 이것은 안드로이드 타블렛의 커다란 특징이다.
화면이 커져서 사용성이 달라지고 증가하는 부분은 있어도 갤럭시탭만 할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못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는 없다.
이는 갤럭시탭이 가진 장점이자 단점이다.
아이패드의 경우 종종 폰에서 사용하는 어플을 패드에 설치할 수 없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있다. 보통 패드 어플을 폰에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호환이 안되는 폰 어플을 패드에 설치하는 것은 가능한데, 두 기기의 해상도 차이로 제대로 구현이 안될 때도 있다(이것은 구 아이패드의 경험담으로 지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다).
아이패드 키보드
1.파지 ㅡ 키보드 이동의 필요
아이패드도 갤럭시탭도 화면 크기가 크다. 이는 결국 "파지"를 다르게 만든다.
핸드폰의 경우 아래쪽을 잡고 쓰는 데 불편함이 없고 그 자체가 편안하고 편리한 그립이 된다.
그러나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의 경우 꼭 그렇다고 할 수는 없는데, 아래쪽을 파지해서 들게 될 경우에 위쪽 무게가 무거워서 팔이 더 아프다.
그래서 패드는 중앙 정도의 부위를 파지해서 드는 경우도 더러 있고, 패드를 자연스럽게 몸 위에 올려놓고 쓸 경우에 파지하는 부분은 패드 중앙이나 위쪽이다.
이 부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폰은 일찍부터 키보드 위치를 가장 아래에 고정하지 않고 화면 높이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다.
![](https://blog.kakaocdn.net/dn/b3Ya3g/btq0teZkHj8/k5kDiO5KzKheY5NdBYYWT0/img.jpg)
2. 넓이 ㅡ 키보드 분할의 필요
또 한가지는 아이패드는 넓이가 폰보다 넓다.
아이폰에 있는 키보드를 그대로 패드에 적용할 경우에, 화면 중앙 부근에 위치한 키들은 엄지로부터 너무 많이 멀어져서 타이핑이 힘들게 된다.
그래서 패드나 조금 큰 폰인 패블릿에서 잘 쓰이는 것이 중앙 부근에 키를 비워두고 양 가장자리에 키를 몰아넣은 분할 키보드이다.
이 분할 키보드를 이용함으로서 사용자는 폰과 유사한 환경으로 패드에서도 타이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https://blog.kakaocdn.net/dn/bUBlom/btq0pwMUgdN/K4Z5Tsa9xtsZQQ5OinhEvk/img.png)
3. 아이패드의 키보드 이동&분할키보드의 동시 제공
아이패드는 앞서 말한 패드에서 필수적인 두 기능이 적용되어 있고 두 기능을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건 초창기 기기인 아이패드2부터 이미 지원했다.
![](https://blog.kakaocdn.net/dn/l7ggb/btq0u51Eppx/AtMCfK0Xp8XBMIdEKzLmHK/img.png)
갤럭시탭, 타블렛용 키보드는 어디에?
갤럭시탭을 쓰고 놀랐다. 분명 갤럭시탭 출시일은 아이패드 출시일과 비등비등한데 아이패드에서는 당연히 구현되는 이동식 분할 키보드가 적용이 안된다.
두 기능이 따로 따로는 구현된다.
갤럭시탭도 "분할 키보드"를 제공한다. 삼성 키보드에서 이 기능을 제공한다.
![](https://blog.kakaocdn.net/dn/binEbW/btq0tYIKGqK/Qbv6KjFMCQpjSaJaB9Ovek/img.jpg)
그리고 "플로팅 키보드"를 제공한다. 키보드 위치를 이리저리 이동할 수 있다. 삼성키보드나 구글 키보드에서 이 기능을 제공한다.
![](https://blog.kakaocdn.net/dn/AKq3Y/btq0vQpE5Yn/fg8rLTs5wkJ2hixRK8pMs1/img.jpg)
그런데!
분할키보드+키보드 이동이 동시에 사용이 안된다.
이는 타블렛 용으로는 반쪽짜리 키보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실제로 아이패드보다 갤럭시탭이 키보드를 타이핑하는데 훨씬 불편하다.
폰용 키보드 어플을 그냥 설치 가능하고 타블렛용 키보드가 부재한 갤럭시탭의 맹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나는 현재 차선책으로 구글 키보드를 플로팅 키보드로 중앙에 띄워서 사용중이다.
물론 분할이 되어서 양쪽으로 나뉘고 중앙의 콘덴츠도 볼 수 있는 아이패드 키보드에 비해서 이런 분할되지 않는 키보드는 타블렛에서 매우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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