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아이폰 사용자의 안드로이드 정착기. 안드로이드 추천 어플
- 기기 활용
- 2021. 3. 11.
아이폰만을 쭉 사용하다가 얼마전에 LG G7+로 넘어왔다. 핸드폰을 바꾸기전에 불편함이 없게끔 갤럭시탭 S5e를 사용하며 대체할 앱들을 검색하고 받아서 찾아 놓기도 했었다.
요즘은 웬만한 어플들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양쪽에 설치가 되어서 양 진영을 오가는데 큰 무리가 없다.
문제는 아이폰에서 기본 어플을 사용하던 경우에 안드로이드에서 대체제 찾기나 같은 어플이 없응 경우에 대체제 찾기이다.
어떤 어플을 사용하기 편하게 느끼는가는 사람마다 주관적이어서 추천어플이라고 썼지만 내가 정착해가는 어플들이고, 나도 새로운 더 좋은 어플을 찾으면 바꾸기도 한다. 나도 사람들이 자주 쓰는 어플 목록을 공유해주어서 내 입맛에 맞는 어플을 찾을 때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내 어플 목록을 공유한다.
나는 보통 한 기능 어플을 찾을때 그쪽 어플들을 20-30개 설치해보고 사용성을 판단해서 고르는 편이고, 되도록 광고가 없는 어플이나 광고를 인앱결제나 어플을 구입하여 제거할 수 있는 어플을 선호한다.
기본어플 아이폰/안드로이드
- 전화 : 둘 다 설치된 기본 어플 사용
- 메시지 : 둘 다 설치된 기본 어플 사용
- 메신저 앱 : 이런 메신저 앱은 대부분 양 기계 호환이 된다.
- 갤러리 : 아이폰이랑 삼성 기기에서는 기본 갤러리, LG G7+는 기본 갤러리앱의 인쇄 기능 부실로 서드 파티 앱, 갤러리사용중. (기능은 마음에 드는데 기본앱 연결 사용이 없는 듯도 하다)
- 카메라 : 카메라 기본 앱 사용
- 음악 플레이어 : 아이폰은 기존본 음악 어플 사용. 안드로이드는 인터페이스는 매우 불편한데 갤럭시 S5e에서 테스트했을 시에 뉴트론플레이어어플이 압도적으로 소리가 좋아서 사용중이다. 그러나 인터페이스는 매우매우 불편하다.
- 알람시계 : 아이폰은 기본 알람시계. 안드로이드도 기본 시계 어플을 사용해도 되는데 Alarm Klock 어플이 놀랍도록 깔끔하고 편해서 애용하고 있다.
- 파일 매니저 : 기본 어플도 있지만 MiX도 사용중이다.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드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마음에 드는 인터페이스는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컴퓨터 런처 등의 윈도우 폴더이다. 아이폰에서는 Goodreader를 파일매니저 대용으로 많이 썼다.
- 메모 어플 : 아이폰에서 아이폰 기본 메모를 사용했는데 거의 비슷한 사용성에(나는 아이폰 메모의 추가 기능들을 잘 쓰지 않고 텍스트 위주로만 썼다) 양 기기 연동이 되는 Simple note로 옮겼다. 아이폰 기본 메모의 만듦새는 지금도 참 좋아한다. 구글Keep은 타블렛에서 글자가 너무 작아서 탈락.
- 브라우저 어플 : 아이폰에서는 사파리, 안드로이드에서는 크롬 사용 중. 특히 아몰레드인 갤럭탭 S5e에서 크롬의 실험기능인 다크모드가 좋아서 크롬을 사용했다. 다크모드를 안쓰는 LCD폰 LG G7+는 다른 어플을 사용해도 될 듯 하다.
- 녹음기 : 기본 녹음 어플. 그리고 안드로이드에서는 위젯이 매우 편리한 이지 보이스 레코더 프로도 사용중이다.
- 영상 플레이어 : 아이폰 안드로이드 둘다 nPlayer. 안드로이드는 일부 자막 표시 문제 때문에 추가로 MX 플레이어 프로도 사용중.
- 캘린더 : 나는 세로 달력을 매우 좋아해서 아이폰에서 Vertical Calender를 오래 사용했다. 안드로이드에서 비슷한 어플을 검색해서 안드로이드에서는 Calender Pro 사용중.
- 메일 : 양쪽 다 Gmail 어플.
- 지도 : 양쪽 다 구글 지도와 네이버지도.
- 날씨 : 아이폰에서는 기본 날씨, 안드로이드는 기본 날씨가 좀 부족해서 광고 없는 유료 날씨 어플 Metroid 사용중. 한국의 인기 어플들처럼 미세먼지 표시 기능 등은 없다.
- 사전 : 아이폰에서는 설치된 기본 사전, 안드로이드는 LG폰은 기본 사전이 없어서 다음사전.
- TTS : 아이폰은 웹서핑 등을 할때 기본으로 읽어주기 기능이 있어서 매우 편리한데 안드로이드 폰은 없다. 그래서 해당 기능을 만들 수 있는 Copy to read 사용중. TTS목소리를 바꿀 수 있는건 안드로이드의 장점이다.
- 나침반 : 아이폰의 기본 나침반 어플을 때때로 잘 사용했는데 안드로이드에는 부재. 서드파티 나침반 앱인 iCompass를 깔았다. 안드로이드 이전 버전에 맞게 만들어진 앱이라 다른 나침반 앱을 찾아봐도 될 듯.
- 키보드 : 아이폰에서는 영어만 Grammarly를 쓰고 나머지는 기본 키보드. 안드로이드는 LG기존 키보드 기능 부실로 GBoard, 구글 한글 키보드, 구글 일본어 키보드, Grammarly 동시 이용중. 기본 키보드는 개인적으로 아이폰이 더 좋다.
이외에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쓰는 어플들과 무수한 편의 앱들이 있지만, 두 폰을 기본적인 사용들의 사용환경을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서 찾거나 사용하고 있는 어플들은 이정도 이다.
적어보면 아이폰이 압도적으로 기본 어플 사용 비중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기본 앱들의 만듦새나 사용성이 매우 좋아서 따로 앱을 찾아서 사용할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한 경우가 꽤 많다. 그리고 그 어플들은 애플의 어플이다 보니 안드로이드에는 부재해서, 비슷한 사용환경을 갖추기 위해서 안드로이드에서 쓸 기본 어플들을 찾아봤다고 할 수 있다.
아이폰만 10년을 써서 아이폰에서 쓰는 앱 생태계가 스스로 많이 구축되었었다 할 수 있고, 그래서 안드로이드로 처음 옮겼을때 가장 필요했던 것이 비슷한 환경을 줄 수 있는 어플 찾기였다.
모든 아이폰에 동일한 기본 어플이 설치되는 아이폰과 달리, 안드로이드는 제조사마다 설치되어서 나오는 기본 어플이나 인터페이스가 많이 다른데, 심지어 키보드 등까지 그렇다.
그렇다보니 안드로이드 어플을 기본 제조사 어플이 아니라 서드 파티어플을 사용하는 것은, 기기를 바꾸더라도 어디서든 동일한 사용환경을 갖춰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삼성 기기를 쓸 때는 기본 앱 만듦새가 좋아서 삼성 기본어플도 많이 썼는데 LG폰은 아쉬운 부분이 더 생겨서 삼성 폰에서는 기본 앱으로 쓰던 어플도 추가로 서드파티 앱들을 찾았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자체는 사용환경의 장단점이 분명히 있고 그것은 기본어플이 주는 환경을 넘어선다.
나는 아이폰에는 부재하고 안드로이드에만 있는 기능(사용자 설치 TTS)가 필요해서 안드로이드로 넘어왔지만, 오래도록 쓴 아이폰이 가진 매력도 분명 있었다.
이 선택은 사용자의 취향과 필요한 기능 유무에 따라서도 달라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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