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머리 높이 묶고 요술봉 휘두르며~”를 노래하던 이 작품을 즐겨 봤던 사람이 꽤 많은 것 같다. 괴도 세인트 테일, 방영명 천사 소녀 네티는 방영당시 꽤 흥행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KBS 방영 천사소녀 네티라는 이름으로 방영했다. 이런 이야기가 그렇듯 단지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었을 뿐인데 주변인물들이 못알아본다. 이 변신은 일종의 안경을 벗는 슈퍼맨 같은 변신이라고 할 수도 있다. 물론 밤이고, 어둡고, 먼 탓도 있다. 서정적 작품 자체가 굉장히 서정적이다.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나가는 연출이 많고 애뜻한 연출도 많다. 의적 주인공이 도둑이다. “오늘 밤엔 무슨일을 할까 누구에게 기쁨을 줄까”라는 주제곡인데 사실 저 의미는 “오늘밤엔 무엇을 훔칠까”이다. “주님 정의로운 도둑이 되는걸 허락해주세요.”라고..
세일러문 세일러문의 아류같은 포지션의 작품인데 개인적으로는 웨딩피치를 세일러문보다 훨씬 좋아한다. 개인적으로는 애정도 많고 좋아하는 작품이다. 천사와 악마 천사와 악마의 싸움 이야기이다. 실제 세계관에 천사와 악마가 있다. 그리고 그들의 싸움이 인간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이야기이다. 애천사 즉 사랑 천사, 사랑의 천사들은 일종의 전사들로 악마들로부터 썸씽포, 천사의 보물을 지키는 수호천사 들이다. 썸씽포 영국의 결혼 관습으로 결혼때 신부가 네가지 물건을 가져야 하는데, 썸씽 올드(오래된 것), 썸씽 바로우(빌린 것), 썸씽 블루(푸른 것), 썸씽 뉴(새 것)이다. 그리고 이 썸씽포가 정말 멋지게 메타포로 등장하는 것으로 닥터후 시즌 5의 마지막화를 들 수도 있다. 이 시즌 5마지막화의 썸씽포는 참 멋지..
좋아하는 감독 이 무책임 함장 테일러는 개인적으로 베스트3에 드는 작품인 “로빈후드의 모험”과 동일한 감독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은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이며 추천 애니메이션이자 명작 애니이기도 하다. 작품의 배경 SF작품이다. 은하영웅전설과 비슷한 느낌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크게 다른 점은 주인공이다. 라르곤 왕국과 행성 연합 우주군이 싸우는 전쟁 배경이며,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군인이다. 그래서 군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도 작품 내에서 많이 한다. 워프 시스템으로 성간 이동을 하고, 해병대는 작은 로봇에 타고 있고, 전투 함대는 전투정을 몬다. 주인공이 탑승한 함선은 구축함 급으로 좀 더 큰 대형선들도 존재한다. 라르곤쪽의 과학력이나 기술력은 인간의 기술력에 가까운 행성연합우주군과 조금 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 좋아하는 작품 중에 하나이다. 미니멀리스트 여정으로 처분했지만 DVD는 물론 음반이나 화보집, 만화책 등도 가지고 있었다. 시리즈 종류, 체포하겠어 보는 순서 만화책이 완결까지 있고, OVA 4화가 만들어지고 이어서 TV판 1기가 만들어졌다. 나중에 TV판은 2기도 만들어지고 한참 있다가 3기(풀스트롤)도 나왔다. 체포하겠어 스페셜은 만화책의 있는 짧은 에피소드를 다룬편들다. 중간에는 극장판도 나왔다. 대충 OVA-TV1기-극장판-스페셜-2기-3기 순으로 보면 괜찮을 것 같고, 극장판이나 스페셜은 좀 따로 봐도 괜찮을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OVA부터 TV1기 까지이고, 2기도 나중의 연출이나 정서를 나쁘지 않게 보기도 했다. 자동차 매니아, 메카닉 자동..
그랑조트, 방영판 이름 그랑죠는 내가 처음으로 매니악하게 빠졌던 애니였을 가능성이 있다. 당시에 애니 자료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방영할 때 공중파 방영을 놓치면 다시보기도 안되던 시절이었지만 되도록 열심히 챙겨보았다. 그랑조트, 그랑죠 놀이 이 그랑죠는 당시 놀이를 하기도 했는데 내가 다이치 한국명 장민호였고 친구 동생이 웅이, 친구가 재롬을 하며 자주 놀았다. “그랑죠 슈퍼 체인지”를 손동작까지 같이 하거나 “지크갈 프리즈 나와라 슈퍼 에이디 카이져” “단칼에 박살낸다!” “슈퍼 에이디 카이져!” “도막사라무” 등의 주문을 외우며 살았다(다 머릿속으로 기억하는 걸 적고 있다...). 심지어 그랑죠를 응용한 세세세를 만들어서 하고 놀았던 것도 같다. 그랑죠 프라모델, 장난감, 완구 그랑죠 장난감도 종류별..
때로는 무서운 동화 일본에서 80년대 후반에 만들어져서 한국에는 90년대에 방영한 이 애니는 그림동화를 나름 잘 재현했다. 더빙 성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그림 동화를 나름 잘 재현했다는 말은 아이가 보는 애니로는 잔인하거나 무서운 내용도 꽤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닛폰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그림체는 세계명작동화시리즈와도 비슷하다 할 수 있지만 이야기 자체가 더욱 무섭다. 제목은 그림명작동화이지만 그림동화에 국한되지 않는 많은 동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꿈길에 들었던, 꿈길에 놀았던 아름다운 얘기들이 여기있어요. 엄마의 얘긴지, 햇님의 얘긴지 하늘높이 우리들을 데리고 가요”로 시작되는 한국판 주제가도 가사도 서정적이고 곡조도 자장가 같은 부드러운 느낌이다. 그러나 이야기 자체는 꼭 그렇게 아름다운 햇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