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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함장 테일러

좋아하는 감독

이 무책임 함장 테일러는 개인적으로 베스트3에 드는 작품인 “로빈후드의 모험”과 동일한 감독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은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이며 추천 애니메이션이자 명작 애니이기도 하다.

작품의 배경

SF작품이다. 은하영웅전설과 비슷한 느낌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크게 다른 점은 주인공이다.
라르곤 왕국과 행성 연합 우주군이 싸우는 전쟁 배경이며,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군인이다. 그래서 군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도 작품 내에서 많이 한다.
워프 시스템으로 성간 이동을 하고, 해병대는 작은 로봇에 타고 있고, 전투 함대는 전투정을 몬다.
주인공이 탑승한 함선은 구축함 급으로 좀 더 큰 대형선들도 존재한다.
라르곤쪽의 과학력이나 기술력은 인간의 기술력에 가까운 행성연합우주군과 조금 다르며 문화도 다르다.

실존주의

이 작품은 주인공 테일러의 매력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테일러는 이를테면 실존주의 철학을 실천하는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테일러는 일본어 표기로 저스트 우에키 테일러로 투니버스에서는 이렇게 번역되고 MBC는 제이스니 위키 테일러로 번역되었다.
그를 상식적인 행동의 틀이나 예상에 끼어서 생각하는 것도 조금은 불가능하다. 그만큼 사고가 열려있고 자유롭기 때문이다.
테일러에 대해서 작품 내에서 하는 말들을 돌아보면 “그는 바람이에요.”라는 말이 기억난다.
혹은 “원숭이”이야기가 있는데 원숭이들은 이단 원숭이를 만들어서 집단 내 결속을 다진다는 일화이다. 테일러는 일종의 이 이단 원숭이 같은 인물이다.
테일러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고, 테일러는 골치거리이다. 그런데 그 골치거리가 사건을 해결해 가기도 한다.
주변 인물들은 테일러의 매력에 빠져가고 동화되어 가기도 한다.
그것은 “자기답게 살기”이기도 하다.

미풍호, 산들바람호

투니버스에서는 미풍호로 번역되고 MBC에서는 산들바람호로  번역된 이 낡은 구축함이 이 작품의 배경이자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미풍호는 일종의 행성연합우주군의 문제아집단으로 새롭게 대두되었으나 공훈을 세워서 진급을 시켜야하는 테일러를 밀어넣은 곳이기도 하다.
테일러가 이 미풍호의 승무원들과 관계해나가는 것이 이 작품의 주된 줄기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미풍호에 탑승한 사람들의 실력은 비범하다. 알고보니 천재 파일럿이었던 쌍둥이부터, 술을 마셔야 진료를 잘하는 전의 등 실력은 있으나 일반적인 군의 상식이나 기강 아래에서 실력발휘를 못했던 멤버가 많다.
그랬던 멤버들이 승무원들을 스스로 자기답게 살도록 내버려두는 함장 테일러를 만나서 그 실력을 발휘해가기도 한다.

한철 대위, 야마모토군

야마모토군은 이를테면 가장 상식적인 군인이었다고 할 수도 있다. 이 야마모토군이 테일러를 접해가며 아연실색하며 어이를 상실해가는 것이 이 작품 내의 한 축이라 할 수도 있다. 그러면서 이 아먀모토군이 변화해가는 모습을 모는 것이 꽤 흥미진진하다.

유리코 스타 소령

유리코는 일종의 테일러의 이해자라고 할 수도 있다. 테일러라는 인물을 알아가고 서포트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개성있는 승무원들

승무원들을 각각 개인이 메인이 된 에피소드가 많다. 한국인인 오퍼레이터 김경화 중위부터 여자 기피증인 사카이 (스카이)소위, 해병대 인물들, 쌍둥이 등 멤버 각각을 조명하는 이야기가 많다.

적, 전쟁

적의 스파이를 냅두고 적의 우두머리를 돌려보낸다. 전쟁 속 적들과 우정을 쌓는다.
테일러가 행동하는 그 근본 동기가 일반 사람들하고 다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양군의 승리

이 작품의 백미인 편이다.
무혈 전투를 보여주는 이 편은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다.

클래식

윌리엄 텔 서곡을 비롯한 클래식 명곡들이 요소요소 적재 적소에 매우 아름답게 쓰인다.
음악이 좋은 작품이기도 하다.

혼자만의 전쟁

이것은 티비판에 이어지는 OVA인데 꽤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젠 더이상 절망은 없을거야.”를 노래하는 뱃사람의 노래 합창은 우주에 울려퍼진다.

무책임함장 테일러 OVA

무책임함장 테일러 OVA는 작화가 조금 다른데, 캐릭터 한명 한명을 주목하는 경우가 많고, 해병대 이야기 같은 것은 단막으로서도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
OVA도 꽤 볼만하다.

무책임함장 테일러 소설

소설이 원작이다. 어렵게 전편을 구해서 완독했다. 무책임함장 테일러 소설은 애니와 전개가 매우 다르다. 애니 속 테일러가 실존주의를 실천하는 듯한 그런 어딘가 행동의 틀은 다르지만 사람을 감화시키는 듯한 그런 인물로 그려진다면 소설 속 테일러는 무책임하며 운으로 연명하는 그런 인물에 더 가깝다. 애니 속에서는 애정어린 배경으로 나오는 미풍호도 일치감치 버리고 새로운 배로 계속 갈아탄다.
나중에는 우주 대통령까지 되는, 애니와는 꽤 다른 느낌으로 전개된다. 개인적으로는 애니를 더 좋아하지만, “질소 대신 헬륨이 가득찬 행성” 그래서 모든 이의 목소리가 변조되는 행성 같은 상상력들은 꽤 재미있게 읽었다.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2권이었나는 역사소설같은 부분도 있어서 특히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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