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의 선율, 추천 애니, 디스토피아 애니

망각의 선율

알 수 없음

망각의 선율은 소녀혁명 우테나만큼이나 알 수 없는 연출을 많이 하는 작품이다. 각본 자체가 난해하다. 그래서 그 알 수 없는 그 느낌을 함께 즐기며 봐야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서비스적인 느낌을 가진 연출도 많은 편이다.
몬스터란 무엇인가, 메로스의 전사란 무엇인가 등 많은 부분들이 수수께끼처럼 등장한다.
상징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며, 어떤 면에서는 친절하지 않은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작품의 색깔과 방향성은 존재한다. 전체적으로는 어둡고 암울한 느낌이 강하다.

어두움

작품 자체가 밝지 않은 편이다. 사건이 해결이 안되는 때도 많다. 하나하나의 사건은 상징적이기도 하다.
그래서 밝고 사건해결형의 작품을 즐거본다면 답답하고 암울함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이 자체가 작품 자체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관

세계관 자체가 독특한데 전쟁 끝에 몬스터라는 생명체가 이겨서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상징적인 세계관으로 부조리나 굴절된 마음 등이 전면에 그려지기도 한다.
악이 쳐들어와서 그런 악을 물리치는 전형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몬스터가 지배하는 세계 속의 작은 저항을 담고 있는 이야기로 몬스터가 무엇인지 시사하는 바를 여러 각도로 읽어낼 수 있기도 하다.
저항 자체가 환영받지 못하기도 하는데다가, 그 저항이 납득할만한 해피엔딩을 불러오지 않을 때도 많은 것이 또한 흥미롭다.
아름다운 꿈의 판타지 세계를 그렀다기보다는 굴절된 사회 자체를 여러 각도에서 상징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각 에피소드가 다른 무게로 기억에 남기도 한다. 아이들의 눈물을 담은 댐 등 상징적인 장소들이 많이 나온다.

망각의 선율

잊어버린 선율이 작품의 제목이다. 이 망각의 선율 역시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할 수 있다.
등장인물 이름의 하나로 메로스의 소녀에게만 보이는 수수께끼의 소녀이기도 하다.
잊어버린 이 선율의 의미가 작품의 주제와 맞닿아있다고도 할 수 있다.
주요 등장인물들의 이름들도 음악과 관련된 용어로 이루어져있다.

여행

주인공이 망각의 선율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고 여행속에서 사건을 겪거나 만남을 가져가는 내용이다. 적은 몬스터이며 주인공은 그에 대항할 수 있는 메로스의 전사이다. 그 의미가 무엇인지가 작품 전체를 통해서 천천히 밝혀지기도 한다.
여행을 통해서 다른 메로스의 전사를 만나기도 하고 각각의 사정이 있는 곳에 방문해서 그곳의 몬스터와 대치하기도 한다.

아이바 머신

유니콘이라고도 하는 아이바머신은 전사들이 타는 이동 수단이자 사람으로 변신도 한다. 각각의 전사들에 따라 아이바머신의 특징이나 성격도 다르다.

그리스 신화

몬스터들은 미노타로우스나 메두사 등 그리스 신화의 상징적인 괴물들을 연상시킨다.

환대받지 않는 주인공

주인공은 세계를 위해서 힘을 쓰는 인물, 그러니까 많은 애니의 주인공 같은 모험가나 영웅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세계관 내에서 환대받지 못한다. 이런 비호의적인 세계관이 작품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음악

선율이 제목인 만큼 음악이 많이 나온다. 바이올린 선율이 등장하고 주제곡도 인기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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