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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후 11대 닥터 맷닥

닥터후를 다시 보고 있다.
닥터후 다시보기는 왓챠에서 가능하다.
9대, 10대 닥터이후 이어서 쓰는 11대 닥터 맷닥의 이야기이다.

맷닥은 “보호자”격으로 등장한 닥터이다. 물론 닥터의 첫 컴페니언이 어린 아멜리아(에미미)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맷닥과 에이미, 로리 그리고 리버송까지의 관계를 참 좋아했는데, 전 테닥의 컴페니언과의 연애관계(?)를 잘 정리하고 에이미를 로리와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그 둘을 보듬어주고 응원해주며 함께 해주는 모습이참 좋았다.
리버송과의 연애는 여러모로 독특하기도 해서 더 기억에 남는다. 이것도 어떤 면에서는 어린 리버송의 마음을 닥터가 잘 보듬어서 받아준 느낌도 있다.
그렇게 맷닥은 좀 “마음이 큰” 닥터라는 느낌을 주고 이 부분이 참 좋았다.
맷닥이 가장 좋아하는 닥터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카팔닥이나 에클닥도 좋아 하는 듯.
에이미가 컴페니언으로서 눈부시게 출발한 별고래 편이 참 아름답다.

맷닥과 에이미의 이야기는 동화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고, 그런 부분을 좋아했다. 이야기 같은 닥터.
누더기맨.
어린 아멜리아와 닥터가 쌓은 그 관계가 좋았다.
“걸 후 웨이티드(기다린 소녀)”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동화처럼 마무리되는 면이 있다.
닥터가 아멜리아와 함께 여행을 떠난 동기 자체가 따뜻하다. 아멜리아를 향한 보호와 사랑이 크게 느껴지는 닥터이다. 연애가 으니라 좀더 돌봐주고 캥겨주는 부모같은 사랑이다. 컴페니언들을 보듬어 주는 닥터가 꽤 좋다.

개인적으로 또 좋아하는 화는 “신앙을 먹고 사는 짐승(The God Complex)”편인데, 자신을 믿고 기다렸던 에이미가 사실은 멋진 거라면서 자신은 매드맨 인더 박스라는 것을 이야기함으로서 에이미 안에 가진 닥터에의 추종과 믿음을 스스로 끝내기도 한다. 이런 모습들이 참 강하고 아름답다.

리버와의 관계는 끝을 알고 있는 관계, 그러면서도 리버 송의 정체와 자신의 관계가 드러나고 맺어지는 닥터하고 할 수 있다. 물론 테닥이 처음 만났고 카닥이 마지막으로 만났다.
리버의 정체를 알면서도 리버를 챙기던 닥터의 모습도 인상적이고, 리버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닥터의 모습도 좋다.
리버에게 있어서도 든든한 보호자였다고 할 수 있다.

빅뱅2나, 선인이 일으킨 전쟁 처럼 스케일이 큰 활약을 하기도 한다.
특히 빅뱅2의 닥터도 멋진데, 에클닥도 그런 면이 있었지만 그런 자기 희생정신이 많이 드러나는 닥터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컴페니언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훌륭한 점을 이야기하면서 북돋는다.

마지막은 늙은 모습까지 등장하는 닥터이기도 하다. 테닥과는 달리 가야 할 때를 받아들이고 떠나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그렇지만 개구지기도 하고, 인간의 상식을 몰라서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며 또 그러면서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기도 하는 닥터가 꽤 좋다. 역시 컴페니언들과 동등한 관계를 형성해간 느낌이다.

임파서블걸, 클라라와의 관계는 나는 개인적으로 맷닥과 에이미 로리 쪽을 더 좋아하기도 하지만 나름 닥터가 클라라의 정체를 의심하면서도 쿵짝이 맞는 관계였다고 할 수 있다.

자주 쓰는 말은 “제로니모”.
트레이드 마크는 보타이.
그리고 페즈..?

물온 맷닥도 테닥에서 처음 넘어왔을땐 적응 기간이 필요했는데 어느새 굉장히 좋아하는 닥터가 되었다.
맷 스미스는 어리지만, 닥터 나이로서는 어리지 않은 닥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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