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레베르크 우나, 백패킹텐트 추천, 캠핑 텐트

힐레베르크 우나 텐트

힐레베르크 우나 텐트

놀러가는 캠핑이 아니라 6개월간 유럽에서 숙소로 이용했다.
그래서 항상 펴놓고 살았던 집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숲속의 나무그늘아래 쳐놓고 지냈는데 그 아늑함이 좋았다.
자연 속에서 지내는 6개월간의 취침은 즐거웠고 텐트를 열면 바로 노을 등이 보이거나 나오면 바로 숲의 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있거나 하는 점은 참 좋았다.
자연 속에서 자는 꿀잠이었다고 할 수 있다.
빗소리를 들으며 자기도 하고, 그냥 나무 그늘 속에 앉아있기도 했다.

물론 식당, 화장실, 샤워실 등 다른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진 곳에사 잠자리만 텐트로 사용한 케이스라서 캠핑 생활을 한 것은 아니다.

힐레베르크 우나 장점

1. 설치가 간편하다

폴대를 쭉쭉 밀어넣으면 된다. 정말 편하다. 더블레이어 텐트지만 연결이 되어 있어서 플라이를 따로 치는 수고도 안해도 된다. 설치는 정말 간편하다.
설치도 간편하고 또 해제도 간편하며 그래서 옮겨다니며 텐트를 치기도 수월하다. 큰 장점이다.

2. 완전 자립이다.

완전 자립으로 실내, 팩을 박시 어려운 사막, 바위 위 등에 다 설치 가능 하다.
물론 돔형태인 만큼 다른 형태보다 바람에 취약할 수는 있다.

3. 자연색

어떤 색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그린 텐트는 자연에 잘 녹아드는 색이다.
사막에서 예쁜 샌드 색도 있다.
물론 화사한 빨간색도 있다.

4. 4계절 이용가능

유럽권에서 습기가 많은 겨울에는 좀 이용이 아쉬웠지만 인어텐트를 바꾸지 않고도 여름~초겨울까지 잘 이용했다.
기온 보호 만으로는 겨울에도 괜찮을 것 같고 특히 겨울이 건조한 한국은 더 괜찮을 것 같다.

5. 튼튼하고 만듦새가 좋다.

만듦새가 좋다. 힐레베르크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텐트이다.
든든한 느낌을 준다.

6. 나름 넓다.

1인이 사용하기엔 아늑하다. 전고도 앉아서 생활은 무리가 없고 트렁크(수트케이스)보관도 용이했다.

7. 더블레이어다.

전실이 거의 없다시피 한건 아쉬운데, 신발 정도는 놓을 수 있다.
비 바람, 폭풍에 무사히 잘 견디며 6개월간 잘 보호해준 텐트이다.

8. 쉘터로 사용 가능하다.

인어 텐트를 떼면 밖 텐트만 따로 쉘터로도 사용 가능하다.

9. 노란색 인어텐트

내부는 노란색인데, 나름 예쁘게 잘 썼다.


단점

1. 비싸다.

힐레베르크 텐트는 다른 텐트에 비해 비싼 브랜드이다.
가성비 면에서는 애매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나같은 장기 투숙에는 더없이든든한 텐트였다.
나처럼 텐트를 지고 산에 올라야 하는 백패킹을 하는게 아니라 장기 투숙을 하는데 좀 아담하고 작은 텐트를 찾으면 나름 괜찮은 보금자리가 되어준다.

2. 은근 크다.

은근 큰 편이어서 집안에 텐트를 치고 텐트 놀이를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사이즈이다.

3. 전실이 없다.

요리 등을 할 수 있는 전실이 부재한다.

4. 무겁다.

2키로대로, 3키로 가까이 갈 수도 있어서 백패킹 텐트로는 무겁다. 특히 요즘은 1키로대 솔로 백패킹 텐트가 많이 나오니 백패킹용으로 무게에서는 떨어진다.
무게에 제약이 없는 오토캠핑용으로는 오히려 좀 작은 느낌을 줄 수도 있어서 포지션이 애매할 수 있다.

5. 양문형이 아니다.

양문형이 아니라 2인이 쓰기엔 불편하며, 딱 1인이 쓰기에 적당하다.

마치며

힐레베르크 우나는 6개월간 집 역할을 해준 매력적인 텐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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