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온 아이스, Yuri!!! On ICE, 왓챠 애니 추천, 라프텔 애니 추천

유리 온 아이스

유리 온 아이스는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한쿨짜리 애니메이션이다.

남자 피겨스케이팅

오프닝부터 작품 전반에 걸쳐서 피겨 스케이팅 모습이 유려하게 나온다. 이 유려한 연출을 보는 것만으로도 꽤 즐겁다.
피겨 스케이팅의 매력을 잘 담아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김연아 열풍으로 피겨스케이팅에 좀더 관심이 생겨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무래도 여자 피겨스케이팅을 더 보게 되었었는데 이 작품은 남자 피겨스케이팅이 메인 소재로 그 힘있고 아름다운 동작들을 볼 수 있다.

인연

은퇴를 고민하는 스포츠 선수가 코치나 라이벌 등의 인연을 통해 성장하는 것늘 보여주는 성장 스포츠물이기도 하다.

우정과 사랑

선수이자 사제지간간의 우정과 사랑이 부각된다. 자연스러운 동성애가 부각되는 면도 있다.
사실 이 두 인물의 애정이 이 작품의 메인 소재이기도 하다.
그만큼 보이즈러브 작품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에로스와 아가페

에로스와 아가페를 소재로 한 안무가 등장한다. 이 대비가 재미있다.
농염한 사랑인 에로스와 만인을 위한 사랑인 아가페, 그리고 그 둘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자신 안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가면에서 배역 연구를 하는 마야와도 닮은 점이 있다.
피겨 스케이팅은 스포츠이지만 그저 기술을 다루는 경기가 아니라 미적인 요소가 같이 있는 이를테면 예술 분야가 함께 작용하는 분야여서 더 그렇다.
그리고 에로스와 아가페를 둘을 대조적인 등장인물들이 연기해가는데 이는 마치 유리가면의 두 왕녀에서 마야와 아유미의 예상과 다른 캐스팅으로 각자가 각자의 내면의 자신이 알고 있지 못하던 면을 만나가던 것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연습 과정의 연출 등도 코믹하게 다루어진다.

온천

주인공이 온천집 아들이다. 이런 부분은 일본의 색채와 소재가 짙다.

SNS

작품 자체가 현대적인 느낌을 받는다. SNS가 스토리의 중요한 소재로 부각되기도 하고 엔딩도 인스타그램을 보여준다.

음악

피겨 스케이팅 음악을 듣는 즐거움도 있다. 음악들이 꽤 좋아서 실제로 Yuri on ice는 평창 올림픽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개연성

스토리 상으로는 한쿨짜리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보니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는 느낌의 전개도 있다.

재미

스포츠 소재이지만 진지하지만은 않고 코믹하다. 등장인물들이 엉뚱하고, 그에 대한 반응이나 리액션도 풍부하다.

음식

아이캣치가 음식인데, 그와 함께 스포츠 선수인 주인공이 체중 조절을 하는 이야기가 소재로 나와서 재미있다.

경기

스포츠물이다보니 대회의 결과가 작품의 주요 줄거리의 축이자 등장인물들의 목표이기도 하다.
주요 인물들의 경기 하나하나의 연기를 다 보여준다. 그래서 진짜 경기를 관람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도 있고 작품으로서는 살짝 늘어지는 느낌도 있다.

트레이싱

작품 외적으로는 트레이싱이나 디자인 표절 의혹으로 비판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마무리

개인적으로는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소재만으로도 즐겁게 본 작품이다. 올림픽 경기를 감상하듯이 매 연기를 꽤 즐겁게 감상했다. 한쿨짜리여서 부담없이 깔끔하게 볼 수 있는  느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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