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 용사 성공담 애니, 盾の勇者の成り上がり, 넷플릭스 애니, 왓챠 애니 추천

방패 용사 성공담 애니는 라이트노벨 원작의 애니메이션으로, 넷플릭스 애니와 왓챠 애니로 시청이 가능하다.

게임과 현실의 조화

이 이야기는 이세계 소환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이세계에서는 게임과 같은 스테이터스 창을 띄울 수 있는 설정이 있다. 레벨 등 많은 설정이 게임의 방식을 따르고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좀더 현실에 가까운 곳에 소환되어서 다른 세계에서의 삶을 사는 용자물과는 조금 다르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 일본 라이트노벨에서 이런 형식의 구성도 인기를 끄는 것 같다.
사람의 능력치가 수치화되어 보이고 레벨이 올라가는 등의 수치화는 현실의 일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다. 그만큼 어떤 사람의 능력이나 재능은 복합적이고 한가지 패러미터로 측정할 수 없기도 하다. 어떤 의미에서는 타인과의 비교도 불가능하다. 그러나 방패용사 성공담의 세계는 이런 스테이터스 패러미터의 세계이기도 하다.
용사는 총 4명이 소환되는데 4명이 그 이세계를 원래 세계에서 알게 된 방식이 다 다르다. 다른 이들은 각기 다른 게임을 통해서, 주인공은 책을 통해서 소환되었다.
이런 일종의 ‘게임 같은’감각은 그 세계를 완전히 그 세계 자체로 파악하는데 장애 요소가 되기도 한다.

용사물

흔히 많은 환생이나 용사물 같은 게임에서 많이 등장하는 패턴은 전설의 용사나 모험가가 되어 나라의 위기나 세계의 위기 등을 구하는 것이다. 많은 일본의 RPG게임이 이 형식을 많이 따르는데, 대부분 유럽 풍의 집으로 이루어진 마을이 나오고 마을 단위로 이동을 하면서 그 사이의 맵에 있는 몬스터를 잡으며 레벨을 올리며 점점 세계의 비밀이나 악역 보스에 접근해가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 과정에는 길드에 등록을 하면서 보수를 받고 모험을 한다거나 동료를 만나거나 하는 여정이 포함되어 있다. 작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정도가 전형적인 클리셰이다. 파랜드택틱스, 용기전승, 킹덤하츠, 성검전설 등이 크거나 작게 이런 클리셰를 어느 정도 따른다.
그런데 이 작품은 그 중에서 한가지를 크게 비틀었는데 그것은 ‘환대받지 않는 용사’라는 부분이다.
적거나 크거나 이런 종류의 모험 이야기는 어느정도 용사나 모험가에 대한 환대가 작품 속에서 드러난다. 그것은 국왕의 보수가 되기도 하고 마을의 의뢰가 되기도 하는 등 여러 경로로 나타난다. 물론 슬레이어즈 처럼 주인공이 “도적킬러”처럼 악명(?)도 높은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그것은 어느 정도 주인공의 행동에 영향을 받은 명성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시작부터 영문을 모르는 채 “환대받지 않는 용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이 부분이 기존의 클리셰를 비틀면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

방패 용사

주인공은 방패 용사이다. 많은 RPG의 주인공은 검을 쓰거나 마법을 쓰거나, 주먹을 쓰는 등의 특기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인공의 무기(?)는 특이하게도 방패이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방패를 주 무기로 활용하는 캐릭터를 많이 접하지 않았는데, 내가 접한 최초의 캐릭터는 킹덤하츠의 ‘구피’이다. 킹덤하츠 소설에서 구피의 캐릭터 설명을 보면, “싸움을 싫어하는 온화한 성격으로 공격하는 무기를 들지 않는다.”라고 묘사가 되어있는데 이 부분은 이 작품의 ‘방패용사’와도 통하는 부분이 있다.
즉 의외로 성실하고 상냥하고 마음이 따뜻한 주인공이 ‘방패용사’이며 그것은 전대 방패용사나 방패용사 자체가 가진 이미지가 그 세계관 내에서 그런 쪽에 가까움이 작품 내에서 많이 드러난다.

세계관

이 작품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것이 흥미롭다. 그것은 전설의 무기의 성장방식과 사용방식은 물론, 사회적인 구성이나 세계관 내의 종교도 작품 내에서 중요한 요소로 나온다. 특히 종족간의 차별도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그리고 작품 내에서만 등장하는 몬스터나 생물 등도 눈여겨 볼만한데 그 중에 단연 돋보이는 것은 필로리알아라는 생물이다. 나중에 주인공의 동료가 되기도 하며, 그 캐릭터가 꽤 매력적이면서도 가벼운 터치로 그려지고 있어서 작품 분위기를 가볍게 하고 개그 요소를 많이 이끄는데도 사용된다.

동료

주인공의 특징으로는 그다지 여자를 크게 밝히지 않는 특성이 있다. 물론 처음 소환 되었들 때 여성 파티원을 바란다던가 하는 점은 있지만 여성을 크게 성적으로 대상화하지 않는다.
주인공의 동료들은 3명은 어린(?) 여성들로 구성이 되는데, 어떤 면에서는 좀더 주인공이 보호자적인 역할을 한다.
얼핏 주종관계로 보이는 관계도 그 안의 신뢰가 쌓인 동료 관계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것은 주인공의 따뜻함을 파티원들과 주고 받았기 때문이다.

심리치유

이 작품은 심리적인 트라우마와 그 치유에 관한 이야기도 내제되어 있다.

영어더빙

영어 더빙판도 존재하는데, 성우진의 연기는 나쁘지 않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