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로 웹상의 공간을 10년만에 다시 열다.
예전에 600개가 넘는 글을 써 놓은 블로그는 다른 주소로 고정이 되어버렸다.

이 주소는 그야말로 흰 도화지.

여기에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갈 수 있을까?


스킨도 예전 그대로.

아직 아무것도 손을 대지 않았다.

그 사이 변한 것들

1. 티스토리 주소가 고정되었다.

이전에는 티스토리 주소를 바꿀 수 있었는데 지금은 고정되었다.
그것이 600개 넘는 글이 있는 페이지가 다른 주소로 고정된 이유이다.

2.티스토리 공식 백업도 사라졌다.

티스토리 안의 글을 백업하거나 불러오거나 할 수 있었는데 이 기능도 사라졌다.
복제 블로그가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3.마크다운 문법 쓰기가 생겼다.

생기긴 했는데 어플에서는 안되고 어째 좀 불안정해 보여서 많이 쓰지 않게 된다.

4.새 티스토리 에디터가 생겼다.

그런데 예전보다 자유도나 사용성이 떨어져서 사람들이 불만이 많은 듯 싶다.


5.티스토리 어플이 생겼다.

티스토리 어플이 그래도 글을 어느정도 발행할 수 있게는 되었다. 그렇지만 세세한 조정은 안되는게 참 많다.
인용구넣기도 없다.
티스토리 어플로 포스팅하려면 웬만한 세세한 서식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

6. 카카오 아이디가 생겼다.

티스토리가 곧 카카오 아이디로만 로그인 할 수 있다고 한다. 아직 카카오 계정을 만들지 않았는데 필수로 만들지 않으면 티스토리를 하기가 어려워진다.

7. 반응형 스킨이 생겼다.

10년전 당시는 스마트폰 초창기 때라서 모바일 페이지를 따로 구현했는데 이제는 반응형 스킨이 생겼다.
모니터들도 더 커져서 기본 스킨의 활자가 달라졌다.

내 이전 티스토리 블로그와의 인연

사실 나는 티스토리 블로그 자체를 오래 하지는 않았다. 600개가 넘는 글은 다른 곳에서 당시 백업했던 것이고, 다른 블로그를 하다가, 티스토리를 잠깐 했다가 바로 테터툴즈로 넘어가고(최근에 테터툴즈는 들어본 적이 없는 듯) 그러다가 워드프레스를 쓰다가 웹을 떠나서 은거했었다.
그래서 사실 이번에 티스토리를 한다면 처음으로 티스토리에 둥지를 트는 느낌이다.

왜 티스토리 블로그?

일단 예전에 가입해서 주소를 가지고 있고, 워드프레스보다는 만드는데도 또 사용자도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사실 워드프레스가 자유도가 높아서 좋아하는 면도 있는데, 그 높은 자유도를 활용할만큼의 에너지가 아직 없는지도 모르겠다.
자유도를 찾아 워드프레스로 이사가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그래도 절반정도는 자유로운 티스토리로.
네이버 블로그는 이래저래 제대로 정을 붙인 적이 한번도 없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디자인적 자유도가 떨어졌던 경험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워드프레스는 웹호스팅부터 트레픽, 이미지 용량 등 좀 더 신경쓸게 많는데 얹혀서 운영하는 티스토리 블로그는 꽤 많은 부분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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