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무한검토, 그리고 합격
- 티스토리
-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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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가 통과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예전에 한번 시도하려다가 무한 검토에 걸렸었기 때문에 기쁘다.
이번에는 신청 하루만에 답장이 왔다.
구글 애드센스 무한검토 탈출법?
정확히 쓰자면 “나는 정답을 모른다.”
그러나 내 경험이 누군가에게 힌트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가 겪은 경험담을 공유한다.
나도 한때 애드센스를 신청하고자 할때 다른 글들을 읽고 많은 참고가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충분한 준비나 사전 지식이 없던 채로 신청을 시도해서, 그 후에 시행착오가 많았다.
애드센스 신청담
10년정도 웹페이지를 운영했었지만, 그 후 10년간 온라인에 글을 쓰지 않다가 10년만에 웹상에 글을 오랜만에 쓰면서 가장 간편해보이는 플랫폼이자 이미 주소는 가지고 있었던 티스토리로 돌아왔다.
예전에 쓴 글 600여개는 비록 당시 임시로 만들었던(당시에는 주소 이름 바꾸기가 자유로웠다) 다른 주소에 고정되어서, 처음부터 글을 쓰는 형태가 되었다.
그저 정보성 글도 아니고 일기도 아닌(예전 웹페이지는 후반부는 일기에 가까웠다), 경험 속에서 조금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려나 싶은 이야기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 남겨 놓고 싶은 단상을 주로 적게 될 것 같은 느낌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매체가 티스토리다 보니 엮여서 많이들 하는 듯한 애드센스의 존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예전에야 워낙 내 웹페이지가 “내 공간”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굳이 내 공간에 광고를 달고 싶지는 않았는데 지금도 이 부분은 조금 고민되는 부분이지만, 일단 어떤 것인지 신청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무래도 원래 태생이 수익성 블로그가 아니라 티스토리를 그냥 가끔 끄적이거나 남겨놓는 공간 중 하나 정도로 인식하다보니 애드센스 신청과정에서 좀더 시행착오가 있었던거 같다.
애드센스 신청하다
나는 글을 한 10개쯤 썼을 때 애드센스를 신청한 것 같다. 혹은 20개였을 때였을지도 모른다. 무슨 자신감인지는 모르지만 그냥 신청하면 쉽게 통과하는 무엇 쯤으로 생각했던거 같다. 그리고 사실은 애드센스 신청이 사이트 활성화에 대해 오랜만에 다시 배우고(10년전 웹페이지를 운영할때랑은 또 조금 달라지기도 했다.) 하는 데도 도움을 준 것 같다.
애드센스를 신청하고 2-3일 후에는 답장이 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연락이 없는 것이다.
그때부터부터야 애드센스로 검색해서 관련 글을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많이 접하는 글은 “애드센스 무한대기”에 관한거였다.
구글 서치 콘솔 등록
그리고 그때서야 사실은 애드센스 신청 전에 어느정도 마무리 했어야 할 것을 하기 시작했는데,
일단 “구글 서치 콘솔”에 등록했다.
그렇다, 나는 구글 서치 콘솔에 등록도 안한 채로 애드센스부터 덜컥 신청한 것이다. 구글에서 내 페이지를 찾지를 못하는데, 애드센스 봇이 내 페이지를 와서 읽어줄 수가 없다.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도 같이 신청했고, 그런식으로 페이지 자체를 최적화하는데 애드센스 신청의 도움을 받았다.
스킨 변경은 피하기
그리고 애드센스 무한대기가 된 데 영향을 주었을 거라고 생각한 것 중 하나가, 애드센스를 신청한 후에 나는 스킨을 꽤 여러번 바꿨다. 티스토리 오픈 초기때라서 아직 내 마음에 맞는 디자인을 갖추지 않았었기 때문인데, 사실 이런 모든 준비들이 좀 정리되고 페이지가 안정되었을때 애드센스를 신청하는 것이 더 좋은 순서 같다. 나는 그 순서가 반대였기 때문에 애드센스 심사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스킨에 코드를 넣어놓게 되는데 그 코드를 계속 다시 다른 스킨에 넣고 하면서 바꾸기 때문이다.
기다리기
그리고 또 하나는 나의 참을성에 대한 것인데, 나는 처음에 썼듯 구글 서치 콘솔도 등록 안하고 스킨도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던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글 10-20개쯤 썼을 때 덜컥 애드센스 부터 등록했다. 결과적으로는 그게 페이지를 최적화하는 노력을 하는데는 도움을 주었지만, 빠른 통과를 바란다면 그 반대가 되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썼듯이 나는 그렇게 준비가 안됐음에도 2-3일만에 답을 들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감감 무소식이었다.
그래서 13일쯤 되는 날, 다른 계정으로 다시 신청할까 시도하다 중복계정이 되는게 두려워서 그 계정을 없애고, 구글 아이디가 완전히 사라지는 두달(?)정도를 기다리고 애드센스를 신처아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애드센스에는 이 심사기간이 길게 14일 혹은 이상 걸릴수도 있다고 한다. 내가 그렇게 탈퇴를 하거나 재신청을 하려고 시도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그냥 14일째나 그 이상 되는 날 승인 합격 메일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내가 애드센스 신청 후에야 한 것들
나는 애드센스 신청 후에야 다른 글들을 보고서 페이지들을 조금 더 다듬고 활성화했는데, 다음과 같은 것들을 했다.
1. 구글 서치콘솔,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등록
2. 스킨 변경
3. 글들을 전부 1500자 이상으로 바꾸었다. 이전에 좀더 적은 분량을 쓴 글도 다 글을 첨가해 썼다.
4. 글에 그림을 하나씩 넣었다. 이는 애드센스를 위해서라기 보다 현재 사용하는 스킨의 심미성을 위한거였는데 역시 애드센스 신청 후에 한 작업이긴 하다.
5. 신청 후에도 2주간 거의 하루에 하나씩 정도 글을 꾸준히 썼다.
5번을 제외하고는 애드센스 신청 전에 마무리 되면 좋은 것들이다.
애드센스 무한검토 승인 대기
나는 승인이 그냥 이루어지는데 시간이 걸렸을지 모르는 14일간 참지 못하고 이런저런 다른 시도들도 했는데, 그중 하나가 여기저기 소개되어있는 “코드 옮기기”였다.
그러나 지금 생각하면 그저 아직 방문자가 적거나 페이지가 활성화가 덜 되어서 승인이 늦어졌던 걸 수도 있다. 당시에는 코드 옮기기는 큰 도움을 못받았다. 내가 참을 성 없이 하루만에 계속 옮긴 탓도 있다.
애드센스 중복계정 방지
나는 애드센스를 다른 계정으로 신청했다가(중복계정 경고가 뜨지는 않았었다) 중복계정이 두려워 새 계정을 삭제하는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결국 원래 신청했던 계정에서 나중에 재활성화를 해서 무사히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중복계정의 경우 완전히 삭제하기를 기다리기 위해 약 2개월을 기다리고 신청하기로 마음을 먹었었는데, 바빠서 4개월을 방치했다.
애드센스 재등록 후 한 것들
문득 애드센스를 재등록 하려고 탈퇴했던 애드센스 계정을 살렸다. 이전 사이트로 연결하겠냐는 질문이 있었고 그대로 했다.
그리고 뜨는 그림은 “사이트를 검토중입니다.”와는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검토중입니다”가 떴다. 티스토리를 애플리케이션으로 인신하는지 이렇게 뜨고 하루 정도 걸린다고 떴다.
그리고 메뉴들이 열려있었는데
그래서 ‘사이트’에 사이트가 지워져 있어서 재등록을 하고(준비중으로 바뀌었다), 광고에 들어가서 자동 광고를 설정했다.
광고 태그가 지워져있어서 다시 복사해서, <head>의 링크코드 사이, </head>위, <body>다음 등 무려 세군데나 코드를 넣었다. 이전에 코드를 옮겨다니며 승인을 기다렸던 초조함때문이었던거 같다.
그리고 티스토리 관리자에서도 애드센스 계정을 연결하고, 광고 위치를 활성화 시키고, 구글 서치콘솔도 다시 재연결했다.
이렇게가 내가 애드센스를 재신청 하고 한 것들이다.
그리고 하루만에(정확히 24시간 정도 걸렸다.) 승인 확인 메일을 받았다.
애드센스 승인 조건?
애드센스 승인 조건은 사실 ‘나는 잘 모른다.’
한가지 추측해보는 것 중 하나는, 4개월간 티스토리를 방치했을때 이전에 쓴 글들에 하루 20명정도의 아주 적은 방문객들이 꾸준히 방문했는데, 이것이 애드센스를 신청했을 당시보다는 그래도 활성화된 페이지를 만들어주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이번에도 2주 길게는 그 이상 애드센스 페이지를 들락거리며 “검토중입니다.”를 보고, 코드를 이리저리 옮겨보는 일들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그렇지 않아서 기쁘다.
애드센스는 수익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구글 서치 콘솔” 등록 등 처음 페이지를 시작했을때 최적화 시키는데 도움을 주는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1500자 이상의 좀더 볼륨있는 글쓰기도 그렇고. 인터넷에서 이야기하는 기준들이 꼭 애드센스를 위한 게 아니더라도 페이지를 처음 자리잡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나 역시 기다림의 무한 대기에 빠졌었고, 나는 어째서 그 무한 검토에서 풀려 나온건지 확실히 몰라 정확한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혹 오늘도 “검토중입니다.”를 보며 답답해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나도 그 답답함을 느껴봤기에 그 답답함에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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