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수정 저품질이 되는가?


블로그의 오타

나는 글을 좀 막 손가는 대로 휙 써내려가는 편이라서 오타가 꽤 많는 편이다.
모든 포스팅을 키보드가 아니라 핸드폰으로 해서 더 그럴 것도 같다.
(그렇지만 손에 쥐고 포스팅하는게 꽤 편하다.)
나는 현재 모든 포스팅을 simple note어플을 사용하서 아이폰 SE로 적고 있다.
분명 키보드로 치는 것보다 속도도 느리고 오타도 많을 텐데 그냥 생각하는 속도?로 글을 쓰는 느낌이 좋아서 지속하고 있다.
키보드로 글을 쓰면 뭔가 생산해내는 느낌인데 폰으로 글을 쓰면 같이 생각해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느릿느릿 폰으로 한자한자 적으면서 글을 쓰는 느낌도 좋아한다.
내가 글을 머릿속에 전체를 구상하고 옮겨 적는 것이 아니라 의식의 흐름 기법처럼 떠오르는 대로 쭉 써내려가는 경향이 있어서 더 그렇다.
이런 글쓰기의 재미있는 점은 내가 어떤 글을 쓰게 될지 내가 모르고 쓴다는 것이다. 그래서 써내는 글을 나 자신도 독자로서 흥미롭게 보게 된다.


블로그 글 수정과 트래픽 영향

나는 이러한 블로그 글쓰기 환경과 습관 때문에 치명적인 오타가 날 때가 정말 많은데, 그때 그때 퇴고를 하면 가장 좋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나중에 다시 읽어보다가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럴때 그때 그때 수정하는 편인데, 본문의 경우는 그래도 그나마 나은 듯도 한데 제목을 바꾸면 그날로 유입이나 트래픽이 절반씩 뚝 뚝 떨어지는 경험을 한다. 혹은 글이 밀려나기도 한다.
그래서 제목을 수정하는게 블로그 지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모르겠다.

예전에 한번 처음으로 글들의 제목을 생각없이 고쳤다가 트래픽이 확 줄어서 엄청 당황했다.
그 후에는 조금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제목에 오타가 난 글을 그대로 둘 수는 없어서 수정하는 편이다.
치명적인 오타를 발견하면 그걸 그대로 두기도 그렇고 그냥 뚝뚝 밀려가는걸 감수하고 그냥 고치는 것인데 역시 가장 좋은 것은 적어도 제목이라도 나중에 수정할 위험이 없도록 잘 써서 발행하는것일 것 같다.
그렇게 잘 되지 않는게 좀 문제지만....


재스크롤링 요청

나는 제목을 수정한 글은 재크롤링을 요청하는 편인데, 구글에서는 수정한 제목이 잘 반영은 안되고 있다.
그래도 한 며칠 지나면 트래픽이나 유입이 차츰 다시 살아난다.
그 며칠이 좀 속쓰리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그렇기도 하다.
그렇다고 오타가 난 제목을 두자니 씁쓸하고.
블로그 제목은 되도록 안 고치는게 좋고, 고친다면 나름의 영향을 각오하고 고치는 편이 좋을 지도 모르겠다.

나는 조금 맘편하게 쓰고 있는 블로그라서 괜찮아지려니 하고 고치지만 조금 더 순위나 트래픽에 민감한 블로그라면 제목 수정에 좀더 주의해야 할 것 같기도 하다.


세세하게 신경쓸 게 많은 블로그

그냥 맘편히 수정도 하고 그러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다. 나는 그럼에도 그냥 좀 마음대로 수정하는 편이지만. 글 내용 수정을 할때는 그런 것을 덜 느낀 것을 보면 특히 제목은 조금 영향이 큰 것 같다.
제목을 수정해도 다음쪽 유입은 차라리 괜찮다.
아무래도 구글 유입쪽을 더 선호하다 보니 구글쪽 트래픽이 깎이는게 마음이 아프다.
제목은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 적고 올리는 편이 가장 좋겠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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