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JLPT N1급 세번째 연속 만점을 받은 나는 일본 애니 노래를 초등학교 6학년 정도부터 꾸준히 들었다. 한글 독음을 찾아보기도 하고 노래방이 생겨서 일본 노래가 하나 둘 들오기 시작해서 한글 독음 가사를 보며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어를 본격적으로 공부 한 것은 대학교 2학년 때로, 그 이전에는 고등학교 제2외국어 수준의 간단한 일본어만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대학교 2학년때 이미 일본어에 귀가 많이 익숙해진 상태였는데 많은 애니를 듣고 노래를 들었기 때문이다. 음성으로서의 언어 공부 이러한 음성으로서의 언어의 익숙함은 언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언어는 태생이 원래 소리로 시작되어서 문자로 적히기 때문이다. 아기는 언어를 소리로 접하고 나중에 문자를 접한다. 그것이 언어가 사람 ..
JLPT 나는 JLPT N1급을 두번 만점(180/180)받은 경험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두번의 시기가 집중해서 정말 열심히 일본어를 공부하던 시기가 아니라 점수를 갱신할 필요가 생겨서 그냥 따로 시험공부는 하지 않고 신청해서 보러 갔던 때였다는 거였다. N1급 자체를 통과하는 것은 일정 점수만 넘으면 합격이기 때문에 이미 1급을 가지고 있던 나는 그냥 1급 갱신으로 본 시험이었다고 할 수 있다.(큰 실수만 없으면 1급 탈락 점수가 나올 일까지는 없으므로) 그래서 결과를 보고 스스로 조금 놀라기도 했다. 그 당시는 정말로 집중해서 공부를 하던 시기는 지나 있었고 그때 일본어는 그냥 생활 속에서 필요할때 쓰는 정도였다. 그러나 사실 두 시기 다 일본어에 대한 노출 정도는 어마어마한 때이기도 했는데, ..
발목을 잡는 영어 우리나라에서 영어는 많은 경우에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 대학 입시부터, 취직 등 많은 관문에서 영어성적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영어는 단순한 외국어가 아니라 spec이나 공부해야 할 무엇, 골치거리가 되기 쉽다. 그리고 사실 역지로 해야 하는 무엇은 그 자체로 그것 자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떨어뜨릴 수 밖에 없다. 언어로서의 영어 우리나라에서는 영어를 듣기 따로, 말하기 따로 독해 따로 문법 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일부 학원에서는 클래스가 그렇게 나뉘기도 하고 시험에서도 듣기와 독해 영역이 대부분 나뉜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영어는 언어이다. 이 각 네가지 분야가 완전히 따로 존재할 수 있가? 언어의 본질 언어의 본질로 들어가야한다. 언어가 왜 생겼을까?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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