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혁명 우테나, 少女革命ウテナ, Revolutionary Girl Utena, 명작 애니 추천

소녀혁명 우테나

소녀혁명 우테나는 추천 명작 애니이다.

혁명은 일어나는가?

센세이션한 작품이고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 중에 하나이다. 여러가지로 멋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연출

연출이 멋지다. 그냥 그래서 전체적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많다. 우테나만의 독특함이 굉장히 잘 살아있다.

젠더

젠더이론이나 여성학적으로도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 실제 일본 교환학생에 갔을 때 젠더론 수업에서 이 소녀혁명 우테나를 다루기도 했다.

이해 불가능

알 수 없는 연출, 알수 없는 장치, 알 수 없는 효과, 의미 불명의 무언가가 작품 도처에 산재한다. 자신만의 해석을 부여할 수도 있고 해석을 해볼 수도 있으며 그 의미 불명 자체를 즐길 수도 있다. 마치 실험 연극이나 아방가르드적인 무엇을 본 듯한 그런 느낌을 준다. 그 느낌이 우테나이기도 하다.

합창

우테나의 큰 특징은 떼창 합창의 등장이다. 합창들이 명곡이고 귀에 많이 남는다. 다카라즈카를 차용한 연출과 음악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충격을 주는 것은 처음 들으면 모쿠시 쿠시모 시모쿠 쿠모시 모시쿠 시쿠모가 귀에 맴돌아서 잠을 못이루기로 유명한 절대운명묵시록의 후렴구이다.
2번째 엔딩도 좋다.
1기 엔딩도 좋아하고 추가적인 다른 노래들도 좋다 전체적으로 OST가 괜찮아서 전집을 소장해도 괜찮을 정도이다.

절대 운명 묵시록

가사도 멋있지만 중간에 한번 바뀌는 벙크 컷도 멋있다.
우테나의 한 축을 이루는 노래와 영상이다.

윤무, 레볼루션

오프닝 송으로 번호를 외우는 노래방 애창곡이기도 했다. 굉장히 힘있는 곡으로 오프닝 영상도 수려하다.
다만 한국어 번안 곡의 “당당하고 멋지게 살아갈거야”가 엄청 애매하게 녹음이 되어서 개그 영상이나 음악으로도 한획을 그었다.

빛이 비치는 정원

우테나에서 연주 삽입곡으로 가장 유명한 곡이라고 한다면 이 빛이 비치는 정원이다. 아름다운 곡으로 피아노 연탄 곡이다.
나는 플룻으로도 종종 부는데 참 아름다운 곡이다.

그림자 연극

까시라까시라 고존지까시라~
를 연발하는 까시라별에서 온 성인이라고 일컬어지는 극중극 그림자 연극은 우테나의 백미 중 하나다. 그 자체로 기승전결이 있고 심오함을 담고 있으며 그 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기도 하다. 그림자 연극은 우테나 작품의 큰 일부이다.

학생회(생도회)

학생회 인원들의 한명 한명의 개성과 사연이 남다르다. 그 하나하나를 알아가고 만나가는 것이 작품의 내용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것은 쥬리편으로 특히 “하늘보다 엷은 쥬리색의”의 연출을 좋아했다.
우테나의 연출은 그야말로 비범하고 학생회 등장 BGM이나 데미안에서 영향을 받은 반복되는 대사들도 귀에 남는다.

우테나

남자 교복을 입은 “왕자”가 되려는 소녀 우테나.
소녀혁명 우테나. 이 소녀 혁명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이 작품이기도 하다.
옛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그 이야기와 작품 내 스토리와의 연결 구조를 가지면서 발전해가고 나중에는 극중 연극이 등장한다.

아스트랄

특히 몇몇 화의 우테나의 개그나 연출은 아스트랄하다는 용어가 어울리기도 한다.
카레 에피소드라던지 몇몇 개그 에피소드가 특히 그런데 직접 봐야 어떤 의미인지를 알 듯 하다.
이런 부분을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한다. 보고 있으면 조금 뭘 기대하며 봐야할지 모르게 되어서 정신이 아득해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3부작

생도회편, 흑장미편, 그리고 혁명편(아키오편, 묵시록 편)의 3부가 각기 색깔을 달리하는 형태로 진행이 되며 초반의 이야기들이 끝에서 좀더 발전되거나 마무리된다. 흑장미편은 조연들이 부각되기도 해서 매력적이다.

표현 불가

이 작품이 어떤 작품인가를 글로 쓴다는 것은 쉽지 않다.
직접 보아야 느낄 수 있는 많은 요소가 작품 내에 산재되어 있다. 우테나를 딱 정의 내리기는 쉽지 않다. 색채와 연출, 그리고 스토리와 구성 그 모든게 합쳐져서 우테나를 이룬다.

상징성

작품 내에 나오는 오브젝트 등이 상징적이다. 그것은 액자일 때도 있고 배경일 때도 있으며 장식품이거나 악세사리 일 수도 있다.

소녀혁명 우테나 만화책

사이토 치호의 만화책이 있고 좀더 스토리를 이해하기 쉬운 구성으로 되어있다. 한국에서 장미의 기사 티나라는 이름으로도 연재, 발간 된 적이 있다. 극장판 코믹스도 따로 발간되었다.

소녀혁명 우테나 화보집

작품이 작품이다 보니 화보집이 미려한 편이었다.
당시에는 생도회 반지 장미의 각인 등 이외의 관련 상품도 많았다.

소녀혁명 우테나 세미나

어느정도의 작품인가 하면 무려 우테나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리고 그 발제문이 정리되어 논문집처럼 제본되어 나오기도 했다. 꽤 흥미로운 내용을 많이 담은 글 모음집이다.

소녀혁명 우테나 극장판

소녀혁명 우테나 극장판은 티비판과는 다른 구성을 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우테나를 그대로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때때로 사랑은”의 춤 장면은 명장면 중의 하나이다.
이 노래도 좋아해서 많이 들었다. 아마 지금도 흥얼흥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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