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게임, 후시기유우기, 동양풍 판타지 애니, 왓챠 애니 추천, 라프텔 애니 추천

환상게임

동양풍 판타지

십이국기, 채운국 이야기와는 다른 또 다른 동양풍 판타지 작품이다. 순정만화 원작의 전형적인 여성향 작품으로 역하렘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작품 자체 전개가 재미있어서 인기가 많은 편이었다. 나는 저 세 작품 중에서는 가장 먼저 본 작품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환상게임과 꽤 비슷한 작품으로 안젤리크 같은 네오로망스 시리즈인 머나먼 시공 속에서가 있는데 (무녀가 주인공, 7성사 대신 4신의 특성을 가진 팔엽초가 등장) 따로 글을 적게 될지는 모르겠다.

만화책 완전판

만화책은 해적판 판타스틱 게임으로 발매되고 나중에 환상게임으로 다시 정발되었으며 컬러를 그대로 쓴 완전판도 나왔는데 완전판도 정발되었다.

세계관

십이국기가 12국, 채운국 이야기가 8주에 대한 이야기라면 환상게임은 4국에 대한 이야기이다. 특히 시리즈 첫째 작품인 환상게임 주작청룡전은 홍남국과 구동국을 중심으로 다루고있으며 나중에 나온 현무개전은 북갑국, 백호선기는 서랑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품은 사신천지서라는 신비한 책을 통해서 이들 세계에 들어가 그 세계의 전설의 무녀가 되는 내용이다. 네 나라에는 각각 주작, 청룡, 백호, 현무의 4신이 있고 그 4신을 받드는 무녀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칠성이라고 하는  각 무녀 별 7명의 무녀를 돕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있고 그들을 찾고 만나가는 것 역시 큰 이야기 줄기이다.
특히 주작청룡전은 무녀가 비슷한 타이밍에 동시에 소환되기 때문에 두 나라의 전면전쟁을 다룬다.
시간상 현무개전은 훨씬 후에 그려진 작품으로 작가의 성숙과 인생관의 변화 등이 드러나는 면도 있다.
이 중 애니화 된 것은 주작청룡전뿐이고 그 2부는 일부 변경이 되어 애니화 되었고 약간의 뒷이야기들이 OVA로 만들어졌다. 마지막 OVA는 특히 재미있게 본 편이다.
현무개전은 애니화는 안되었는데, 나는 일본어판으로 보았다. 이야기의 깊이나 감정적 표현의 깊이가 달라졌고 꽤 성숙한 느낌의 등장인물들이 등장한다.
백호선기는 나오다가 중단된 상태인데 완결이 날지는 미지수이다.

캐릭터 상품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한 만큼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나왔다. 그중에서 주작7성의 하나하나의 아이템 같은 캐릭터 상품도 있었는데 유익의 목소리가 나오는 보석함 같은 것도 있었다.

맹목적 사랑

순정만화에 등장하는 운명적인 사랑이 나온다. 이는 이 작가의 특징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선녀 이야기를 다룬 현대물인 “아야시노 세레스”에서도 비슷한 사랑이 나온다.
이는 “태어날 때부터 누군가를 사랑하도록 운명지워진 존재”같은 캐릭터의 등장이다. 즉 이미 그 캐릭터의 존재 이유가 “누군가를 위해서” 세상에 태어난 존재가 나오고 그만큼 끝까지 그 주인공을 사랑하는 등장인물이 나온다.
책속의 등장인물이거나 신비한 힘에 의해 태어난 인물이거나 하는 등 현실적인 인물이 아닐 수 있다.

주인공

주체적인 여성 주인공이 나오는 십이국기나 채운국이야기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보호받는 느낌의 주인공이 나온다.

이야기 줄기

십이국기가 정치 및 국가가 세워지거나 국가가 멸망하는 이야기들이고 채운국이야기가 관료로서 국가를 다스리는 얘기라면 환상게임은 판타지 모험물에 조금 더 가깝다. 주인공은 무녀로 일단 칠성사를 찾아서 여행을 떠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많은 사건이나 만남을 경험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또 하나 다른 점은 이 이야기는 십이국기와 비슷한 이세계 소환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일부를 제외하고 이전 세계와의 연결이나 고리가 거의 끊긴 십이국기와 달리 이 환상게임은 그 연결이 유지되는 점이다. 즉 사신천지서를 읽는 등장인물이 이야기로서 주인공의 모험을 간접적으로 알게 되고 또 매개체를 통해 소통하거나 사건의 실마리를 현실 세계에서 찾기도 한다.

개성있는 인물들

각각의 칠성이 다 다르고 개성적이며 각각의 특별한 능력이 있다. 그런 면에서는 아주 살짝 능력자 배틀물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죽음

정든 등장인물들이 많이 죽어나기기도 해서 이런 면역이 없으면 보기 힘들 수도 있다.

음악

음악은 독보적으로 좋다. 주제곡과 엔딩곡은 물론 “알고 있었을 터”등 인기 곡이 많았다.
한국판 투니버스판 주제곡도 인기가 많았으며 투니버스 음악시디인 WE에 수록되기도 했다.
특히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전설의 날개 날아 오르라.”하는 도입부가 유명하다.
가끔 2절까지의 풀버전으로 뮤직비디오가 나오기도 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